올해 사실상 ‘1군 전력 외’ 분류 LG 신인 김범석, 퓨처스 올스타 MVP 수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 트윈스 신인 포수 김범석(19)은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퓨처스(2군)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LG는 김범석을 무리시키지 않고 천천히 1군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 하에 2군 경기에서 지명타자로만 기용하고 있다.
LG 염경엽 감독은 당시 "올 시즌 1군 전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2군에서 워낙 좋아서 직접 보려고 1군으로 불렀다. 방망이는 확실히 소질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범석은 다시 2군 무대로 향한다. 올 시즌만큼은 1군에서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상황이다. 나름 이유가 있다. 어깨가 좋지 않았던 그는 올해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LG는 김범석을 무리시키지 않고 천천히 1군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 하에 2군 경기에서 지명타자로만 기용하고 있다. 수비는 훈련에만 집중하고 있다.
시즌 초반 2군 무대에서 인상적 활약을 펼친 덕분에 지난달 3일 처음으로 1군에 호출됐다. 1군 데뷔전도 치렀지만 경험을 쌓는 수준이었다. LG 염경엽 감독은 당시 “올 시즌 1군 전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2군에서 워낙 좋아서 직접 보려고 1군으로 불렀다. 방망이는 확실히 소질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범석은 1군 2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6월 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는 한 차례 선발로도 나섰다. 이틀 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범석은 퓨처스리그 전반기에 타율 0.306, 6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 0.371, 장타율 0.497 등 북부리그 타격 전 부문에 걸쳐 고르게 상위권에 올라있다. 후반기 들어서도 1군의 부름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이 또한 경험 축적 차원일 공산이 높다. LG는 김범석을 장타력을 갖춘 미래의 주전 안방마님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그렇기에 서두르지 않고 단계를 밟아가며 성장시키고 있다. 그가 실전에선 마스크를 한 번도 쓰지 않은 이유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준하 ‘놀뭐’ 하차 심경 “술독에 빠져 살아…유재석 연락 와” [종합]
- ‘DJ 변신’ 김정민, 건강美 넘치는 바디프로필 “연기 복귀 계획” [화보]
- 박나래, 최악의 적자 위기 이겨낼 수 있을까 (웃는 사장)
- 17억 노린 가스 온수기 살인사건…뇌출혈에도 집념으로 밝혀내 (용형2)
- 이규한·브브걸 유정 양측 “열애설 사실무근” (전문)[공식]
- 오또맘, 전신 레깅스 입고 댄스…적나라한 볼륨 몸매 [DA★]
- 이효리, 바지 대신 팬티스타킹만? 독특 패딩 패션 [DA★]
- 기은세, 이민정 이혼 승소 돕는다…프로 변호사 변신 (그래, 이혼하자)
- “가슴 만져 봐도 돼요?” 구남친 발언에 구여친도 ‘어이 상실’ (구남친클럽)
- 한가인 응급실行 “새벽에 죽을 뻔…일어나지도 못해” (자유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