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최지만 동반활약, 코리안 빅리거 후반기 출발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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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최지만(32)이 후반기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우면서 남은 시즌을 기대케 했다.
김하성은 후반기 첫 경기였던 15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5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더블헤더 2경기에서 5차례 출루로 제 몫을 하는 등 후반기 3경기에 모두 리드오프로 나서 타율 0.308(13타수 4안타), 1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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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후반기 첫 경기였던 15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5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16일에는 필라델피아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5타수 3안타, 제2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2볼넷 1도루 2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더블헤더 2경기에서 5차례 출루로 제 몫을 하는 등 후반기 3경기에 모두 리드오프로 나서 타율 0.308(13타수 4안타), 1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샌디에이고는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84일간 이탈했다가 전반기 막판 돌아온 최지만의 활약도 돋보인다.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솔로홈런(시즌 4호)을 포함해 1안타 2타점을 올리며 2연속경기 홈런을 쳐냈고, 16일 샌프란시스코전에도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로 4연속경기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전반기 막판 3경기를 비롯해 복귀 후 5경기에서 타율 0.263(19타수 5안타), 2홈런, 4타점이다. 다만 피츠버그는 15일에 이어 16일에도 모두 패했다.
김하성과 최지만이 후반기 첫 단추를 잘 끼운 가운데, 부상을 털고 돌아올 선수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전반기 76경기에서 타율 0.238(214타수 51안타), 2홈런, 19타점, 20도루를 기록하며 바람을 일으킨 피츠버그 배지환(24)이 복귀를 준비 중이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6)은 3차례 재활등판에서 모두 호투하며 청신호를 켰다. 코리안 빅리거들의 활약은 후반기 메이저리그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흥밋거리가 될 전망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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