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파비뉴도 사우디 알이티하드행 가능성…벤제마·캉테 동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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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이티하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간판 미드필더 파비뉴(30·브라질) 영입에 나선다.
영국 BBC는 16일 알이티하드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파비뉴가 리버풀의 독일 전지훈련 참가자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리버풀은 지난 14일 알이티하드로부터 파비뉴의 영입을 원한다는 공식 오퍼를 받았다.
알이티하드는 파비뉴의 이적료로 4000만파운드(약 666억원)를 리버풀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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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이티하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간판 미드필더 파비뉴(30·브라질) 영입에 나선다.
영국 BBC는 16일 알이티하드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파비뉴가 리버풀의 독일 전지훈련 참가자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BBC에 따르면 리버풀은 지난 14일 알이티하드로부터 파비뉴의 영입을 원한다는 공식 오퍼를 받았다.
알이티하드는 파비뉴의 이적료로 4000만파운드(약 666억원)를 리버풀에 제안했다.
아직 확정이 되진 않았으나 알이티하드의 공식 오퍼 이후 파비뉴는 팀의 독일 전지훈련에 함께하지 않기로 리버풀과 합의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알이티하드는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공격수 카림 벤제마, 첼시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이상 프랑스),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활약한 공격수 조타(포르투갈)에 이어 4번째 유럽파 영입에 성공하게 된다.
최근 리버풀의 전 주장인 스티븐 제라드가 감독으로 된 알에티파크의 러브콜도 받았던 파비뉴는 결국 알이티하드로 향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리버풀은 최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헝가리 주장 도미닉 소보슬라이 등을 영입해 중원 보강에 힘쓰며 일부 선수들의 이탈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브라질 출신의 중앙 미드필더인 파비뉴는 플루미넨세(브라질)를 거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AS모나코(프랑스)에서 뛰었으며 2018년부터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 중원의 핵심이었던 그는 2019-20시즌 리그 우승, 2021-22시즌 ELF컵 우승,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2022년 커뮤니티 실드 우승 등을 견인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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