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내가 '타이탄 사고' 영화로 만든다고? 그럴 일 없다"(종합)[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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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타이탄 사고'를 시리즈로 제작한다는 소문과 관련, "나는 평소 언론의 공격적 보도에 반응하지 않지만 지금은 반응해야 할 때"라고 말문을 열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지난 15일(현지 시간)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나는 (타이탄 호를 주제로 한) 오션 게이트 영화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이 같이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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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타이탄 사고’를 시리즈로 제작한다는 소문과 관련, “나는 평소 언론의 공격적 보도에 반응하지 않지만 지금은 반응해야 할 때”라고 말문을 열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지난 15일(현지 시간)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나는 (타이탄 호를 주제로 한) 오션 게이트 영화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이 같이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실종된 타이탄 잠수정은 1912년 침몰한 유람선 타이타닉 호를 구경하기 위해 심해로 내려갔다.
타이탄 호가 잠수를 시작한 지 1시간 45분 만에 연락이 두절됐는데, 미국 해안 경비대는 타이타닉호 뱃머리로부터 약 488m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된 잔해를 근거로 사고 당시 거센 외부 수압으로 인해 잠수정 선체가 안쪽으로 급속히 붕괴하는 압궤 현상, 즉 내파를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타이탄 호는 6.7m 길이에 탄소 섬유와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잠수정으로,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을 태우고 해저 4000m까지 내려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미국 해안 경비대가 타이타닉 호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 호의 탑승자 5명 전원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해당 사건에 대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미국 ABC 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 사건과 타이타닉 호 참사의 유사성에 충격을 받았다”라며 “타이타닉 호 역시 선장이 배 앞의 얼음에 대해 계속해서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달이 없는 캄캄한 밤에 전속력으로 내달렸고 결국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최근 북미에서 세계 최대 OTT 업체 중 하나가 타이탄 잠수정 사고를 시리즈로 검토하고 있으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았다.
일각에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오션 게이트 영화 제작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믿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제임스 카메론은 현재 2025년 12월 극장 개봉할 영화 ‘아바타3’의 후반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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