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150분 유산소운동' 女 우울증 33% 감소…남자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매주 15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수영, 걷기 등 유산소 운동하는 여성은 우울증 발생 위험이 3분의 1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 즉 땀이 나거나 숨은 차더라도 옆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수준의 유산소 운동을 매주 150분 이상 한 경우 우울증 발생이 33%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주 15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수영, 걷기 등 유산소 운동하는 여성은 우울증 발생 위험이 3분의 1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논문 '여가시간 신체활동과 우울증 위험의 연관성에 대한 성별 차이'가 최근 공중보건 분야 국제학술지 '공중보건 프론티어'에 게재됐다.
국립보건연구원 연구진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를 활용해 유산소 신체활동, 근력운동과 우울증 발생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 즉 땀이 나거나 숨은 차더라도 옆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수준의 유산소 운동을 매주 150분 이상 한 경우 우울증 발생이 33% 감소했다. 매주 300분 이상 하는 경우 우울증 발생 위험이 44% 감소했다.
남성은 신체활동과 우울증 발생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 남녀 모두 근력운동만 한 경우에는 우울증 예방 효과가 없었다.
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50~80대 성인 3967명이다. 매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실천한 사람은 남성 51%, 여성은 42%였으며 매주 30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한 사례는 남성 23%, 여성은 16%였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우울증 예방·관리 정책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그알' 남편의 잔혹한 두 얼굴…'태안 저수지 아내 살인' 추적 - 머니투데이
- 美사막서 '쾅' 그 순간, 재앙 직감한 한 사람…"난 파괴자가 됐다"[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故최진실 아들' 최환희 "외조모-동생 갈등, 모두 내 책임…죄송" - 머니투데이
- 류필립 "5년간 父 밑에서 X처럼 일해…용돈 한 푼 못 받고 야반도주" - 머니투데이
- "상견례서 만난 예비 시모, 말끝마다 'XX'거리며 욕설" - 머니투데이
- 이재명 '법정구속' 띄우는 한동훈…내달부턴 '민생정책 드라이브' - 머니투데이
- [르포]과수원 주인 졸졸 따르다 300kg 번쩍…밥도 안 먹는 '막내'의 정체 - 머니투데이
- 베트남 가서 맥주만 마셨을 뿐인데…정일우에게 일어난 일 - 머니투데이
- 가방속에 젖은 옷 가득…비행기 타려다 체포된 20대 왜? - 머니투데이
- 히밥 "전성기에 한달 1억290만원 벌어"…165만 유튜버 수익 지금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