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 男 4인조, 세계선수권 2연패…항저우 AG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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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남자 4인조(쿼드) 국가대표팀이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원덕, 이우진, 정하성, 선우용수, 임태균, 이준욱으로 구성된 한국은 15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킹스컵) 남자 쿼드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에 세트스코어 2-1(19-21 21-19 21-17)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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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세팍타크로 남자 4인조(쿼드) 국가대표팀이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원덕, 이우진, 정하성, 선우용수, 임태균, 이준욱으로 구성된 한국은 15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킹스컵) 남자 쿼드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에 세트스코어 2-1(19-21 21-19 21-17)로 승리했다.
1세트를 내준 뒤 2,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지난해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킹스컵은 한국, 태국, 베트남, 미국, 독일, 일본 등 30개국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더블(2인조), 레구(3인조), 쿼드(4인조), 단체전, 후프(바구니에 넣는 경기) 등이 열린다. 세팍타크로 종목에선 아시안게임 다음으로 큰 대회로 꼽힌다.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 경기에선 준결승에서 태국에 져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여자 대표팀은 레구 결승에서 태국에 패해 은메달을, 단체전에선 준결승에서 베트남에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문석 남자 대표팀 감독은 "작년에 이어 쿼드 금메달을 획득해 기쁘다. 좋은 기운을 그대로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은 "전지훈련을 포함해 한 달 가량 훈련하며 고생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아시안게임까지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대표팀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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