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폭우로 돌아간 분 명복 빌어… 유가족에 위로"

박슬기 기자 2023. 7. 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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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각) "이번 폭우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폴란드로 복귀한 뒤 이날 오전 4시50분(한국시간 오전 11시50분)쯤 중앙안전대책본부와 화상으로 연결해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호우 피해상황 및 대응상황을 긴급 점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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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폴란드 바르샤바로 복귀하는 열차에서 동행한 참모들과 함께 집중호우 관련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각) "이번 폭우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폴란드로 복귀한 뒤 이날 오전 4시50분(한국시간 오전 11시50분)쯤 중앙안전대책본부와 화상으로 연결해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호우 피해상황 및 대응상황을 긴급 점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일부 지역에서 사전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 대해 "재난대응의 제1원칙은 위험지역에 대한 진입통제와 물길의 역류나 범람을 빨리 인식해서 선제적으로 대피 조치를 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지자체가 현장에서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기상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은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재난피해에 대한 지원은 신속하게 이뤄져야한다"며 "행안부가 지자체와 함께 이재민에 대한 보호와 지원사항을 점검해서 국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신속하게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바로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기후변화로 기상전망이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기상청은 지역별로 보다 세부적인 기상상황을 선제적으로 신속 전파해 달라"며 "경찰은 지자체와 협력해 저지대 진입 통제를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국무총리, 행안부 차관 및 재난안전본부장, 환경부,국토부,산업통상자원부,농림식품부,국방부 장관, 기상,산림,경찰청장 및 소방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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