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등번호 변경 … 6번 아닌 23번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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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최고 슈퍼스타가 'Bill the Hill' 빌 러셀 등번호의 모든 구단 영구결번에 동참한다.
제임스는 지난 2021-2022 시즌부터 6번을 자신의 등번호로 삼았다.
결정 이전부터 제임스를 포함해 6번을 자신의 등번호로 사용하고 있었던 선수들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제임스는 데뷔 이후 줄곧 23번과 6번을 고루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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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최고 슈퍼스타가 'Bill the Hill' 빌 러셀 등번호의 모든 구단 영구결번에 동참한다.
『ESPN』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에 따르면, LA 레이커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kg)가 다가오는 2023-2024 시즌부터 등번호를 바꾼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지난 2021-2022 시즌부터 6번을 자신의 등번호로 삼았다. 레이커스에 둥지를 튼 지난 2019-2020 시즌부터 23번을 사용했다. 그러나 두 시즌 전부터 6번으로 번호를 바꿨으나, 이번에 다시 23번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NBA는 러셀의 등번호인 6번을 모든 구단의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지난 8월 초(한국시간)에 세상을 떠났으며, NBA는 그의 위대한 업적과 엄청난 공헌을 기리기 위해 그의 등번호를 모든 구단에 한 해 결번으로 못박았다. 결정 이전부터 제임스를 포함해 6번을 자신의 등번호로 사용하고 있었던 선수들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제임스가 이번 여름에 결번 대열에 동참하기로 했다. 현재 NBA에서 6번을 사용하고 있는 이중 단연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그는 마이애미 히트에서 뛰는 4년 동안 6번을 자신의 등번호로 사용했다. 마이애미가 23번(마이클 조던)을 영구결번했기 때문. 이후 마이애미를 떠난 그는 23번을 다시 사용했으나, 2021년부터 다시 6번을 자신의 번호로 바꿨다.
제임스는 데뷔 이후 줄곧 23번과 6번을 고루 사용했다. 주로 23번을 사용했으며, 미국 대표팀에서 뛸 때 6번을 달았다. 그러나 마이애미에서 6번을 쓰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세 번째 소속팀에서 다시금 6번을 쓰기로 했다. 그러나 제임스도 최종적으로 러셀의 전구단 결번 대열에 합류하기로 했다. 다음 시즌에는 다시 23번을 달고 뛴다.
한편, 제임스가 레이커스가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해냈으나, 3년 전에 같은 곳에서 마주했던 덴버 너기츠에 단 네 경기 만에 패했기 때문. 이후 그가 다음 시즌에 선수생활을 이어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공식적으로 다음 시즌에 뛰기로 했으며, 변함없이 선수생활을 이어간다.
지난 시즌 그는 부상으로 55경기 출장에 그쳤다. 지난 세 시즌 동안 부상으로 단 한 번도 60경기 이상을 소화하지 못한 것. 경기당 35.5분을 뛰며 28.9점(.500 .321 .768) 8.3리바운드 6.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0대 후반임에도 변치 않는 실력을 과시했다. 시즌 중에는 카림 압둘-자바를 넘어 정규시즌 누적 최다 득점을 올린 이가 됐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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