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리그 0골 마음고생’ 유강현 향한 격려,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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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고생이 심할 유강현을 향해 박동혁 감독의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강현은 지난 13일 전북현대와의 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극적인 골을 만들었다.
충남아산에서 유강현과 함께했던 박동혁 감독 역시 마음 한 구석이 짠했다.
박동혁 감독은 유강현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는데 "사실 충남아산 복귀를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민성 감독님이 거절했다. 선수 역시 K리그1 무대에서 더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큰 것으로 보였다. 잘 될 것이다. 응원한다"고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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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아산] 반진혁 기자= 마음고생이 심할 유강현을 향해 박동혁 감독의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강현의 지난 시즌 임팩트는 강했다. 충남아산FC 소속으로 40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뜨리면서 K리그2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유강현에게 K리그2 무대는 다소 좁아 보였다. 많은 팀이 관심을 보였고 대전하나시티즌의 러브콜을 수락했다. 서로의 윈윈 전략이었다.
유강현은 K리그1 무대를 밟을 기회를 잡았고 대전은 승격 후 경쟁력 구축을 위한 골잡이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유강현을 향한 기대는 상당했다. 하지만,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고 있다. FA컵에서는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리그에서는 조용하다. 0골이다.
기회는 있었다. 유강현은 지난 13일 전북현대와의 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극적인 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하늘은 야속했다. VAR 판독 이후 골이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유강현은 감정을 쏟아내면서 울분을 털어내는 세리머니까지 선보이였지만, 고개를 숙였다.
충남아산에서 유강현과 함께했던 박동혁 감독 역시 마음 한 구석이 짠했다.
박동혁 감독은 “골이 취소되는 장면도 봤다. 세리머니를 보면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한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강현이와 가끔 연락한다. ‘부담 내려놓고 상황에 맞게 움직이라’고 조언해줬다. 능력이 있는 선수다”고 격려했다.
박동혁 감독은 유강현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는데 “사실 충남아산 복귀를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민성 감독님이 거절했다. 선수 역시 K리그1 무대에서 더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큰 것으로 보였다. 잘 될 것이다. 응원한다”고 지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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