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막내’ 정국, 혼자서도 잘해요[스경연예연구소]
그야말로 슈퍼 파워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막내 정국이 첫 솔로 싱글 ‘세븐’으로 전세계를 사로잡았다.
1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세븐’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음원 공개와 동시에 1599만 5378회가 스트리밍되며 바로 정상에 올랐다.
한국 솔로 가수로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 바로 1위로 직행한 것은 정국이 역대 최초다. 또한 ‘세븐’의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횟수는 ‘톱 송 글로벌’ 신규 진입 곡이 기록한 수치로서도 역대 최다 신기록이다.
일본 오리콘도 집어삼켰다. 오리콘차트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도 공개와 동시에 ‘세븐 클린ver.’이 1위를, ‘세븐 익스플리시트 ver.’가 2위를 차지했다. 각각 다운로드횟수 1만7142건, 9625건을 달성했다. 연주만 담은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도 4위에 올랐다. 공개 이틀만의 성적표다.
정국 ‘세븐’의 열풍은 공개 직후부터 예측됐다. 이 곡은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106개 국가 아이튠즈 ‘톱 송’ 차트(15일 오전 9시까지 기준)에서 정상을 휩쓸었다. ‘세븐’의 다양한 버전이 차트에서 2~3위에 올라 줄세우기에 성공했고, 선공개 자작곡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와 ‘마이유(My You)’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선 공개된 지 11시간만에 톱100 1위에 올랐다. 이는 남성 솔로 가수로는 ‘최단 시간’ 1위 달성 신기록이다.
한소희와 함께한 뮤직비디오도 인기몰이 중이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의 정열적인 가사에 맞게 한소희와 정국이 연인으로 출연, 다툼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정국이 연인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매 순간 노력하는 과정을 웃음기 가득하게 담아낸다. 불꽃 튀는 언쟁 속에서도, 물에 잠기는 위기나 휘몰아치는 폭풍우에 날려 가는 상황이 닥쳐도 정국은 상대를 향해 끊임없이 사랑을 호소하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장면들이 노래의 보고 듣는 재미를 두 배 높인다.
이런 독특한 스타일링은 유튜브 유저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14일 오후 1시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트브를 통해 공개한 ‘세븐’의 뮤직비디오는 전 세계 인기 뮤직비디오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유튜브 전세계 인기 뮤직 카테고리 1위, 24시간 가장 많이 본 영상 1위를 거머쥐기도 했다. 공개 사흘째인 현재에도 조회수 5069만회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밖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정국과 ‘세븐’의 이모저모가 계속 회자되며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쉽게 들을 수 있는 멜로디 라인과 세련된 가사 라임, 재밌는 뮤직비디오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며 앞으로 그의 행보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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