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시신 1구 추가 수습… 누적 사망자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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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된 청주 오송 지하차도에서 실종자 시신 1구가 추가 발견돼 사망자가 총 9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기준 지하차도에서 물을 빼내는 작업과 함께 진행된 내부 수색 과정에서 총 8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소방당국은 지하차도에 총 15대 이상의 차량이 침수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하차도 배수와 수색 작업에는 경찰과 소방을 비롯해 공무원 등 총 411명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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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된 청주 오송 지하차도에서 실종자 시신 1구가 추가 발견돼 사망자가 총 9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기준 지하차도에서 물을 빼내는 작업과 함께 진행된 내부 수색 과정에서 총 8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전날 숨진 채 발견된 1명을 포함하면 총 사망자는 9명이다.
소방당국은 지하차도에 총 15대 이상의 차량이 침수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가 난 지하차도의 전체 길이는 685m에 달한다. 지하차도에 찬 물의 양은 약 6만t 규모로 소방당국은 추산하고 있다.
지하차도 배수와 수색 작업에는 경찰과 소방을 비롯해 공무원 등 총 411명이 투입됐다. 대용량 펌프와 굴삭기 등 장비 65대도 투입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들은 청주 시내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신원 확인 작업 중이다. 충북도는 사고 현장과 시신 안치 병원에 인력을 배치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8시 45분쯤 오송 궁평2지하차도 인근 청주~오송 철도 가교 공사 현장 45m 구간에서 제방 둑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지하차도 세종 입구로 강물이 들이닥치면서 길을 지나던 차량이 고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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