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투헬 감독피셜' 터졌다! "그가 오는 건 비밀도 아냐"... 뤼카 대체자 인정+'KIM 중심' 수비진 재편 착수했다
투헬 감독은 15일(현지시간) 프리시즌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여름 이적시장이 한창 진행 중인 만큼 영입한 선수와 영입 예상 선수들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뤼카 에르난데스의 대체자를 묻는 질문에 "아직 협상 중이라 이름을 공개적으로 말하진 않겠지만 누가 오는지는 큰 비밀이 아니다"라고 이적 마무리 단계인 김민재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영입 공식 발표 전에) 언급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 며칠 내에 공식 발표를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스카이 스포츠'는 "'김민재'라는 이름이 나오진 않았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이적에 대해 더 이상 비밀은 아니지만 말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고 사실상 이적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를 세리에A 33년 만에 우승에 일조했던 김민재는 시즌이 끝나자마자 한국으로 들어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 특례를 받은 김민재는 지난 15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지난 15일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이어 3주 훈련을 받고 지난 6일 퇴소했다. 뮌헨으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의외로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를 두고 유럽 현지에서는 뜨거운 관심과 놀라움을 동시에 나타냈다.
독일 '빌트'는 "뮌헨이 김민재를 위해 한국에 의무진을 직접 파견하는 것은 놀라웠다. 뮌헨 구단 역사상 가장 '미친' 메디컬 테스트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2012년 하비 마르티네스가 빌바오에서 뮌헨으로 이적할 때 새벽 3시까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적 있고 2013년 마리오 괴체가 모자를 눌러쓰고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극비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적 있다. 하지만 김민재의 경우는 충격적이다"라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면 바로 뮌헨의 이적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보였지만 일주일이 넘도록 발표가 없었다. 이에 대해 팬들의 궁금증은 높아졌고 여러 가지 해석이 나왔다. 유명 에이전트 출신 페데리코 페델레는 뮌헨의 '영입 전략'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현지 매체를 통해 "뮌헨은 돈을 아끼기 위해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최대한 늦게 지급하려고 한다"며 바이아웃 지급 후 김민재의 영입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김민재가 이적할 경우 전 소속팀 나폴리 외에 페네르바체에도 일정 부분 지급해야 하는 '연대기여금' 때문에 과정이 지연되고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투헬 감독이 직접 언급한 것처럼 김민재는 곧 뮌헨 이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명장 투헬 감독과 김민재의 만남도 곧 성사된다.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훈련소 입소 전 투헬 감독과 영상 통화를 통해 이적에 대한 교감을 나눴다.
유럽 유수 매체들도 김민재를 뮌헨의 2022~2023시즌 주전으로 예상 중이다. 최근 영국 '더선'과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최근 김민재가 네덜란드 국가대표이자 분데스리가 정상급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중앙 수비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선이 예상한 포백은 라파엘 게리이로-데 리흐트-김민재-카일 워커였고 후스코어드닷컴은 알폰소 데이비스-데 리흐트-김민재-뱅자멩 파바르로 예상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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