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야 할 호우 대비 행동요령…“침수도로 절대 진입 금지”

박아영 2023. 7. 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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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에서 호우 행동요령을 다시 안내하고 있다.

오늘(16일) 행안부의 행동요령에 따르면 호우특보가 발효 중일 때는 침수된 도로나 지하차도, 다리 등은 차량으로도 절대 지나가지 말아야 한다.

침수지역, 산간·계곡 등 위험지역에 있거나 대피 권고를 받았을 경우,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한다.

주변에 고령자, 어린이, 장애인 등 대피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은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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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집중호우 국민 행동요령 안내
침수도로·지하차도·다리 진입 금지
외출 자제하고 대피 필요시 안전지대로
농촌에선 논둑이나 물꼬 보러 가선 안 돼
15일 오후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의 한 마을이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초토화됐다. 연합뉴스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에서 호우 행동요령을 다시 안내하고 있다.

오늘(16일) 행안부의 행동요령에 따르면 호우특보가 발효 중일 때는 침수된 도로나 지하차도, 다리 등은 차량으로도 절대 지나가지 말아야 한다.

또 외출 자체를 자제해야 하며, 부득이 외출할 때는 개울가·하천변·해안가 등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지역이나 침수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침수지역, 산간·계곡 등 위험지역에 있거나 대피 권고를 받았을 경우,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한다. 주변에 고령자, 어린이, 장애인 등 대피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은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공사장, 가로등, 신호등, 전신주, 지하 공간 등 위험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접근을 금해야 한다.

자택에서는 TV나 라디오 등으로 기상정보를 잘 파악하고, 건물의 출입문과 창문은 파손되지 않도록 닫아두고, 창문이나 유리문에서 되도록 떨어져 있도록 한다. 집안이어도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가급적 욕실과 같이 창문이 없는 방이나 집안의 제일 안쪽방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가스 누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차단하고, 감전 위험이 있는 집 안팎의 전기시설은 만지지 않도록 한다. 정전 시에는 양초보다는 휴대용 랜턴, 휴대전화 등을 사용하는 편이 낫다.

농촌지역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가선 안 된다. 이동식 가옥이나 임시 시설 등 안전에 취약한 곳에 거주할 경우에는 튼튼한 건물로 즉시 대피한다.

산사태 취약지역에서는 안전을 위해 사전 대피하거나 주민대피명령이 떨어질 경우 반드시 대피장소 또는 안전지대로 대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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