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집중호우 피해 점검...괴산댐 `주의` 해제, 정전 복구

정석준 2023. 7. 16.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집중호우로 약 3만7000세대가 정전을 겪었으며 이 중 98% 이상이 복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강경성 산업부 2차관 주재로 열린 에너지시설 안전 및 주요 산업시설 피해 점검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호우로 인한 전주, 전선 등 배전설비 손실로 지난 13일 이후 약 3만7000세대의 정전이 발생하였으나, 이날 오전 6시까지 정전 발생 세대 중 98.7%에 이르는 3만6000세대는 복구 완료된 상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제공하는 괴산댐 15알 실시간 영상 캡처. <연합뉴스>

집중호우로 약 3만7000세대가 정전을 겪었으며 이 중 98% 이상이 복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강경성 산업부 2차관 주재로 열린 에너지시설 안전 및 주요 산업시설 피해 점검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5일 오전 월류 발생으로 하류지역 홍수우려가 있던 괴산댐의 경우, 수위가 계획홍수위 아래로 이미 하락했고 기상예보 등 감안시 향후 지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한국수력원자략의 해제건의를 받아 관련 매뉴얼에 의거해 이날 오전 9시 42분부로 위기경보 '주의'단계를 해제했다.

산업부는 괴산댐 수위가 계획홍수위 이상으로 상승한 지난 15일 오전 5시 17분을 기해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전력정책관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왔다. 현재 위기경보는 해제됐으나, 산업부와 한수원은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상황에 따라 필요한 조치들을 신속히 이행할 계획이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전력설비, 도시가스 등 주요 에너지 기간시설, 산지태양광 등 호우 취약시설, 주요 산단 등 핵심 산업시설의 피해상황 및 설비관리 상황도 점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호우로 인한 전주, 전선 등 배전설비 손실로 지난 13일 이후 약 3만7000세대의 정전이 발생하였으나, 이날 오전 6시까지 정전 발생 세대 중 98.7%에 이르는 3만6000세대는 복구 완료된 상황이다. 잔여 정전세대들도 도로 상황 등 여건이 확보되는 되는대로 신속히 복구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 차관은 "집중호우 상황을 예상하기 어려운 만큼 추가적인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전력ㆍ가스 등 에너지는 잠시라도 공급에 지장이 있을 경우 국민생활에 불편이 큰 만큼 빈틈없는 설비안전 관리에 임해달라"며 "월류가 발생했던 괴산댐 상황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예의주시하는 한편, 주민들의 안전한 복귀까지 필요한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