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시아 이단아'→울버햄튼과 재계약 실패...밀란-나폴리 영입 경쟁 중

백현기 기자 2023. 7. 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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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마 트라오레가 세리에 A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트라오레는 세리에 A 팀들의 제의를 받았다. 그 중 AC 밀란은 최우선 타깃 영입을 성사시키지 못한다면 트라오레에게 말을 걸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하는 나폴리는 이르빙 로사노가 구단을 떠날 경우 트라오레 영입에 관심을 보일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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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다마 트라오레가 세리에 A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트라오레는 세리에 A 팀들의 제의를 받았다. 그 중 AC 밀란은 최우선 타깃 영입을 성사시키지 못한다면 트라오레에게 말을 걸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하는 나폴리는 이르빙 로사노가 구단을 떠날 경우 트라오레 영입에 관심을 보일 것이다"고 보도했다. 현재 트라오레를 두고 밀란과 나폴리 간의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트라오레는 울버햄튼 출신의 윙어다. 2018년부터 울버햄튼에서 활약한 그는 압도적인 피지컬과 돌파 능력으로 울버햄튼의 ‘돌격 대장’으로 자리 잡았다.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활약을 펼쳤고, 해당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결정력과 세밀함에 있어서는 약점을 보였다. 2020-21시즌에는 37경기에 뛰었지만 2골 3도움에 그쳤다. 마무리 능력에 아쉬움이 남지만 특유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드리블 능력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 때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난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고향 팀이다. 바르셀로나 유스인 라 마시아 출신인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 특유의 패스 축구보다는 우직한 드리블과 우람한 체격을 바탕으로 라 마시아의 '이단아'라는 별명도 얻었다.


하지만 고향팀으로 돌아간 그는 강한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트라오레는 2021-22시즌 후반기 라리가에서 11경기에 출전했지만 대부분 교체로 출전했고, 리그에서 단 2개의 도움에 그치고 말았다. 결국 완전 이적 없이 지난 여름에 울버햄튼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 후에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34경기에 출전했고 그 중 선발 출전은 12경기에 불과했다. 또한 스탯도 2골 1도움으로 저조했다.


그리고 이제 트라오레는 계약 기간도 만료됐다. 울버햄튼에서 지난 6월까지 계약돼 있던 트라오레는 팀과 계약 연장을 하지 못했고, 현재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트라오레는 새 팀을 찾고 있다.


현재 그와 연결되고 있는 팀들은 세리에 A 팀들이다. AC 밀란과 나폴리가 트라오레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FA 신분이기 때문에 가격 부담이 덜하고, 드리블 능력이 검증된 선수이기 때문이다. 트라오레가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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