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즌 33호 홈런 '쾅'…에인절스 연장 끝내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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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3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 3삼진을 기록했다.
후반기 첫 홈런포를 가동한 오타니는 시즌 33호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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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3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 3삼진을 기록했다.
후반기 첫 홈런포를 가동한 오타니는 시즌 33호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2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말 세 번째 타석과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하지만 다섯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9-12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휴스턴 마무리투수 라이언 프레슬리를 상대로 추격의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33호포.
오타니의 홈런으로 경기의 분위기를 바꾼 에인절스는 이후 상대 실책과 헌터 렌프로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더 내며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이후 오타니는 연장 10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여섯 번째 타석에 등장해 고의4구로 출루했다. 1사 1,2루 찬스를 이어간 에인절스는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더 내며 짜릿한 13-12 여낭 끝내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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