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뮌헨 링크' 월드컵 영웅 GK, 빅리그 진출 실패...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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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리바코비치(28)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이적 확정 신호인 "HERE WE GO"와 함께 "디나모 자그레브와 페네르바체는 이적료 900만 유로(약 128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리바코비치와 페네르바체는 개인 조건에도 동의했다"라고 알렸다.
리바코비치는 크로아티아 국적의 골키퍼로, NK 자그레브 유스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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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도미니크 리바코비치(28)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이적 확정 신호인 "HERE WE GO"와 함께 "디나모 자그레브와 페네르바체는 이적료 900만 유로(약 128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리바코비치와 페네르바체는 개인 조건에도 동의했다"라고 알렸다.
리바코비치는 크로아티아 국적의 골키퍼로, NK 자그레브 유스 출신이다. 그러다 지난 2015년 GNK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해서 지난 시즌까지 몸담았다. 꾸준히 주전을 꿰차면서 크로아티아 대표팀에 발탁되기까지 했다.
리바코비치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조별리그에서 1실점에 그쳤으며, 토너먼트에서는 일본(16강)과 브라질(8강)에 각각 1실점만 내줬다. 특히 브라질전에서는 12개의 유효 슈팅 중 11개의 선방을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승부차기는 가히 압도적이었다. 리바코비치는 일본전에서 3개, 브라질전에서 1개를 막아내며 팀을 다음 라운드에 안착시켰다. 최종 성적은 3위였고, 리바코비치는 영웅이 됐다.
이에 한때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기도 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지난해 12월, "리바코비치 측과 뮌헨의 대화가 이미 시작됐다. 부상당한 마누엘 노이어를 대체하기 위함이다. 초기 단계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최종 무산됐다. 뮌헨이 얀 좀머 골키퍼로 선회했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비야레알, 피오렌티나 등과 연결됐는데 이적료에서 합의를 못 봤다.
리바코비치는 결국 빅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900만 유로를 제시한 페네르바체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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