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집중호우 점검회의…"피해 최소화 총력"

김진방 2023. 7. 16. 1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지역에 나흘간 최고 478㎜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전북도는 16일 김관영 전북도지사 주재로 집중호우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단체장이 참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에 열린 국무총리 주재 호우대책회의에도 참석해 대청댐에서 초당 2천500t을 방류함에 따라 금강 하류 지역인 익산, 군산에 많은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방류량 축소를 건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무총리 주재 호우대책회의서 대청댐 방류량 축소 건의
김관영 전북도지사 [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지역에 나흘간 최고 478㎜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전북도는 16일 김관영 전북도지사 주재로 집중호우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단체장이 참여했다.

김 지사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다해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계속된 호우로 큰 피해를 본 군산, 익산, 김제 등 지역에 신속한 응급복구와 피해방지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이재민 발생 시 투입 가능한 모든 인력·장비를 동원해 추가적인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연일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화한 상황이고, 곧 한계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사지 등 위험지역에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읍면동장, 이통장들을 비롯해 전문가의 예찰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어 향후 피해가 늘어날 수 있으니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호우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해달라"며 "하천범람, 산사태 등의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선제로 인근 주민을 대피토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에 열린 국무총리 주재 호우대책회의에도 참석해 대청댐에서 초당 2천500t을 방류함에 따라 금강 하류 지역인 익산, 군산에 많은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방류량 축소를 건의했다.

또 제방 붕괴 위험이 있는 금강 하류 익산시 용안면 산북천 제방을 찾아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신속한 복구를 하도록 지시했다.

전북도는 16일 전 시군에 호우경보가 지속함에 따라 공무원 등 1천500여명을 투입해 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를 운영하고 있다.

기상청은 17일까지 도내에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했다.

'벼는 안 보이고' (익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16일 전북 익산시 용안면 한 시설하우스 인근 논이 폭우로 물에 잠겨 있다. 2023.7.16 jaya@yna.co.kr

china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