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반격 첫 2주 동안 군사장비 20% 손실"-NYT

정윤영 기자 2023. 7. 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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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대반격 전술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왔다.

당초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요새화된 진지를 집중적으로 파괴하는데 초점을 맞췄는데, 최근들어 전술을 변경해 원거리 장비로 손실을 입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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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반격 전술 변경 뒤 손실률은 10%로 반감
"공격측, 무기·병력 3배 이상 필요…첫 25km 가장 어려울 것"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전선에서 병사가 러시아 군을 향해 파르티잔 로켓을 조준하고 있다. 2023.7.14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대반격 전술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왔다. 당초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요새화된 진지를 집중적으로 파괴하는데 초점을 맞췄는데, 최근들어 전술을 변경해 원거리 장비로 손실을 입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 타임즈(NYT)에 따르면 반격 첫 2주 동안, 서방의 장비를 포함 전선에 투입된 군사 장비의 최대 20%가 손상되거나 파괴됐지만, 3주차부터는 우크라이나가 반격 전술을 변경하면서 현재 손실률은 10%로 줄었다.

NYT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지뢰 밭으로 돌진하는 것 대신 포병과 장거리 미사일을 통해 러시아군을 지치게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전략 변화로 우크라이나군은 대규모 공세에 필요한 병력과 기계를 더 많이 보존했으나, 반격 자체가 느려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심지어 공세가 중단됐기 때문에 손실도 둔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공격하는 측이 방어하는 측보다 무기나 병력 또는 두 가지 모두에서 3배 이상의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격의 첫 25km가 가장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에 빼앗긴 동부와 남부지역뿐 아니라 지난 2014년에 강제 병합당한 크림반도까지 되찾겠다며 그간 '대반격'을 지난달 실시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은 요새화된 러시아군의 진지로 인해 성과가 더디다. 우크라이나군은 일부 영토를 탈환했다고 밝혔지만 전쟁은 소모전으로 비화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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