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체온만으로 웨어러블 센서 작동하는 기술 개발

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2023. 7. 16.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람의 체온을 효율적으로 포집해 별도의 에너지원 없이도 웨어러블 기기 센서를 작동시킬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소프트융합소재연구센터 정승준, 김희숙 박사 공동연구팀이 수직 방향으로 나오는 열에너지를 수확해 전기를 만드는 3차원 프린팅 기반 소프트 열전소자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열전소자는 소자 양 끝 온도 차이를 전기로 전환하는 장치로,  체온처럼 수직 방향 온도 차이에는 효율이 높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융합소재연구센터 정승준, 김희숙 박사 공동연구팀
수직 방향 열에너지 수확해 전기를 만드는 3차원 프린팅 기반 소프트 열전소자 개발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 지난달 후면 표지 논문의 제1저자인 장두준 박사후연구원(왼쪽)과 황성권 학생연구원이 직접인쇄공정을 통해 제작된 삼차원 웨어러블 열전소자를 시연하고 있다. KIST 제공


사람의 체온을 효율적으로 포집해 별도의 에너지원 없이도 웨어러블 기기 센서를 작동시킬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소프트융합소재연구센터 정승준, 김희숙 박사 공동연구팀이 수직 방향으로 나오는 열에너지를 수확해 전기를 만드는 3차원 프린팅 기반 소프트 열전소자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열전소자는 소자 양 끝 온도 차이를 전기로 전환하는 장치로,  체온처럼 수직 방향 온도 차이에는 효율이 높지 않았다.

연구팀은 유연하고 잘 늘어나는 실리콘계 소재를 이용해 굽히거나 눌리더라도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변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새로 개발된 열전소자는 기존보다 열 효율을 5% 정도 높였다.

연구팀은 열전소사를 이용한 패치를 가로세로 각각 10센티미터 크기로 제작하면 체온만으로 생체신호나 수면 패턴 관찰용 웨어러블 센서를 구동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