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이틀간 200㎜ 집중호우에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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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장마철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내린 비는 해남 땅끝 253.5㎜를 최고로 구례 성삼제 228.5㎜, 장흥 152㎜, 화순 132.5㎜, 나주 115.5㎜, 광주 97.7㎜, 여수 85.1㎜, 순천 63.7㎜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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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일부 지점 홍수경보 등 홍수특보 발효
집중호우로 여객선·일부도로 통제
광주전남에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장마철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내린 비는 해남 땅끝 253.5㎜를 최고로 구례 성삼제 228.5㎜, 장흥 152㎜, 화순 132.5㎜, 나주 115.5㎜, 광주 97.7㎜, 여수 85.1㎜, 순천 63.7㎜ 등을 기록했다.
이틀간 내린 폭우로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들은 미리 대피했다. 지난 15일 광주 북구 금곡동 금곡마을 주민 5명과 광산구 산월동 봉산마을 주민 3명이 대피했다.
전남에서도 구례군 산동면 주민 3명을 비롯해 여수·나주·광양·곡성·보성·무안·함평·영광·신안 등 10개 시군 166명이 급경사지 붕괴를 우려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 14일 광주·전남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집중호우에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에는 해남군 현산면 농경지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벼 310ha와 무화과 3ha 등 농작물 313ha가 물에 잠겼다. 신안군에서는 펜션 주변 축대 붕괴 우려에 주민 2명이 사전 대피했다.
광주에서는 지난 15일 오후 6시쯤 남구 월산동에서도 빈집 담장이 무너졌으며,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 주변 도로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집중호우로 광주와 전남 곳곳에 홍수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이날 낮 12시 30분 나주시 남평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15일 홍수경보가 내려진 곡성군 금곡교 지점은 홍수특보가 유지 중이다. 지난 14일과 15일 홍수특보가 발령된 광주시 장록교와 구례군 구례교도 홍수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비가 쏟아지면서 여객선 항로와 일부 도로가 통제됐다.
전남도는 여객선 53항로 83척의 운항을 통제 중이며, 보성~화순 국지도 58호선 법면 유실구간 7.9㎞와 구례 노고단 군도 12호선(천은사주차장~달궁삼거리) 14㎞ 구간의 통행을 제한했다. 또 산책로가 있는 43개 하천을 사전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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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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