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호우경보 발령에 황산공원과 원동면 화제리 등 낙동강 침수지역 선제 긴급 현장점검

나동연 양산시장 16일 오전 빗속에 낙동강 황산공원, 원동면 명언마을 등 침수피해 우려 지역 현장점검
낙동강 수문 개방에 따라 낙동강변 지역 우선 점검
철저한 예찰 및 신속한 대응 주문

지난 15일 밤부터 양산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나동연 양산시장이 침수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16일 오전 낙동강 황산공원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은 16일 오전 가장 먼저 먼저 낙동강 수변공원인 양산 황산공원 선착장을 방문해 낙동강 수문 개방에 따른 수위상승 현황을 점검했다. 또 황산육교 등 주변 시설물 및 낙동강 자전거 도로 통제상황을 점검했다.

나 시장은 이어 침수피해 우려지역인 낙동강 지류 소하천 주변의 원동면 명언마을과 주진마을, 용당마을을 잇따라 방문해 현장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현장 관계자들에게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예찰활동 강화를 주문했다.

양산시는 지난 15일 오후 9시50분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 근무에 들어갔다.시는 황산공원과 명동공원 등 물놀이장 운영을 임시휴장했다. 시는 이어 16일 오전 황산공원 배구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6회 양산시 리버발리볼대회도 연기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16일 오전 원동면 명언마을에서 주민과 침수피해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양산시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은 “장마 형태가 최근에는 짧은시간에 집중해서 쏟아지는 형태로 변하면서 실시간으로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하차도 차량진입 차단시설, 공동주택 침수방지시설, 하천 홍수방어벽, 배수펌프, 배수로 등을 수시 점검하고, 읍면동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