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복면가왕' 결방…KBS·MBC, '호우 피해' 뉴스특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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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방송주관방송사인 KBS가 전국적인 폭우 피해에 대응해 주요 프로그램들을 결방하고 재난 방송을 내보낸다고 16일 밝혔다.
KBS 1TV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총 14회 805분간 호우 특보를 방송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잠정 집계된 집중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33명, 부상 22명, 실종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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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재난방송주관방송사인 KBS가 전국적인 폭우 피해에 대응해 주요 프로그램들을 결방하고 재난 방송을 내보낸다고 16일 밝혔다.
KBS 1TV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총 14회 805분간 호우 특보를 방송했다. 이후에도 재난 방송을 우선적으로 편성하고 있다.
재난방송 편성으로 인해 일요 예능 '전국노래자랑'을 포함해 '동네 한바퀴', '황금연못', '남북의 창', '국악한마당', '다큐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동물극장 단짝' 등 대부분의 주말 정규 프로그램들이 결방됐다.
이와 함께 KBS 2TV도 집중호우 관련 소재나 지역이 포함돼 있는 주말 예능 프로그램들의 편성을 선제적으로 삭제했다.
전날엔 '배틀트립'이 결방했다. 이날엔 '1박 2일', '걸어서 환장 속으로'가 방송되지 않는다. '1박 2일' 방송 시간인 오후 6시35분에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걸어서 환장 속으로'가 방송되는 오후 9시35분에는 '9층 시사국'이 시간대를 이동해 방송 예정이다.
MBC도 호우 피해로 인한 뉴스특보 편성에 따라 이날 오후 6시에 예정된 '복면가왕'을 결방한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잠정 집계된 집중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33명, 부상 22명, 실종 10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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