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재개발 1호’ 신설1구역에 시공사로 두산건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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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재개발 1호 사업지'인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 시공자에 두산건설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주민대표회의가 경쟁 입찰방식으로 참여자를 모집한 뒤, 토지 소유자 등에 대한 투표를 거쳐 사업시행자인 LH에 시공자를 추천하면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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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재개발 1호 사업지’인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 시공자에 두산건설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주민대표회의가 경쟁 입찰방식으로 참여자를 모집한 뒤, 토지 소유자 등에 대한 투표를 거쳐 사업시행자인 LH에 시공자를 추천하면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선정된다. 이 때문에 주민이 원하는 민간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
신설1구역은 LH가 추진 중인 공공재개발사업지구 중 가장 속도가 빠르다. 총공사비는 978억원이며 용적률 299.5%, 최고 층수 24층 규모의 주택 299가구가 공급된다.
LH는 두산건설의 입찰제안서 적정성 여부를 검토한 후 시공자 선정을 위한 토지등 소유자의 동의를 얻기 위해 지난 12일 주민총회를 열고 시공자를 결정했다.
두산건설은 입찰제안서에서 성북천 조망을 고려한 단지 배치, 주거 쾌적성을 위한 4베이 평면 확보, 입주민 편의성 제고를 위한 커뮤니티 및 조경 특화 등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LH는 두산건설과 설계·시공 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시행인가 절차에 착수해 연내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2025년 착공, 2028년 입주 목표다.
LH는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됐다. 지난달 29일 정비구역 지정 고시 이후 시행자 지정까지 14일 소요된 것으로, 역대 재개발사업 중 최단기간이다.
전농9구역은 2021년 후보지로 선정됐다. LH는 입주권 분쟁 문제로 극심했던 주민 간 갈등을 중재하고 합의점을 끌어내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전농9구역은 청량리역 동측 약 5만㎡ 규모의 사업 부지에 용적률 300% 이하, 35층 이하의 공동주택 총 1159가구로 조성된다. 분양주택 920가구, 공공주택 239가구가 공급된다. 2026년 착공, 2029년 입주 예정이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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