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시신 1구 추가발견…사망자 9명으로 늘어

유혜은 기자 2023. 7. 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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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버스를 물 밖으로 인양한 뒤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폭우로 침수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에서 시신 1구가 추가 발견돼 관련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16일) 지하차도에 잠수부를 투입해 지금까지 실종자 8구를 발견했습니다. 전날 사망자 1명이 확인된 것에 이어 모두 9명이 숨졌습니다.

먼저 지하차도에 잠긴 버스에서 시신 5구를 발견했고, 이후 물에서 또 추가로 3구를 발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수부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관련 실종자 신고는 11건이 들어왔고, 지하차도에 있는 차량은 15대로 파악돼 사상자가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고는 전날 오전 8시40분쯤 미호강에서 물이 넘쳐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가 잠기면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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