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발언 비판' 남명렬, 댓글창 폐쇄 "결론 없는 논쟁만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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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석구의 '가짜 연기' 발언을 비판한 배우 남명렬이 결국 SNS 댓글창을 닫았다.
손석구가 말한 이른바 '가짜 연기' 발언에 대해 남명렬은 "진심으로, 진짜 연기로 속삭였는데도 350석 관객에게 들리게 하는 연기를 고민해야 할 거다. 연극할 때 그 고민을 안 했다면 연극만 하려 했다는 말을 거두어 들이기를"이라며 "'해보니 나는 매체 연기가 잘 맞았어요'라고 해라. 속삭여도 350석 정도는 소리로 채우는 배우는 여럿 있다. 모든 연기는 허구의 인물을 연기하는 것일진대 진짜 연기가 무엇이라고 규정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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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손석구의 '가짜 연기' 발언을 비판한 배우 남명렬이 결국 SNS 댓글창을 닫았다.
남명렬은 15일 자신의 SNS에 "좋든 싫든 의사표현을 다들 하셨고 결론 없는 논쟁만 난무하니 잠시 댓글 기능을 닫는다. 양해바라도 되겠죠?"라며 댓글창을 폐쇄했다.
남명렬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손석구의 발언이 담긴 기사 링크와 함께 "하하하, 그저 웃는다. 그 오만함이란. 부자가 된 사람, 든 사람, 난 사람이 아니라는 것만 덧붙인다"는 글을 올렸다.
이는 지난 달 27일 연극 '나무 위의 군대' 기자간담회에서 "연극 무대에서 '가짜 연기'를 하고 싶지 않아 영화·드라마 매체로 이동했다"는 뉘앙스로 말한 손석구의 발언에 대한 비판이었다.
손석구가 말한 이른바 '가짜 연기' 발언에 대해 남명렬은 "진심으로, 진짜 연기로 속삭였는데도 350석 관객에게 들리게 하는 연기를 고민해야 할 거다. 연극할 때 그 고민을 안 했다면 연극만 하려 했다는 말을 거두어 들이기를"이라며 "'해보니 나는 매체 연기가 잘 맞았어요'라고 해라. 속삭여도 350석 정도는 소리로 채우는 배우는 여럿 있다. 모든 연기는 허구의 인물을 연기하는 것일진대 진짜 연기가 무엇이라고 규정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이 "솔직히 남명렬 님이 손석구 님을 그간 안 좋게 느끼니 이런 발언도 한 거라 생각 든다. 그간 관심도 없는 사람이거나 혹여나 관심조차 없던 배우가 이런 발언을 했다면 어땠을까. 그냥 대수롭지 않게 아니 신경조차 쓰지 않았을 것"이라며 장문의 댓글을 남기자, 남명렬은 "전혀다. 나는 손배우를 셀럽으로 알고 있었을 뿐 그의 연기를 본 기억도 없다. 여러 광고에 나오는 걸 보며 '아, 요즘 잘 나가는 젊은 배우인가 보다'라고 생각한 게 나의 손배우에 대한 이미지의 전부다. 그 배우가 유·무명하다 하여 발언한 것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단지 '연기의 본질이 무엇이며 배우는 그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남명렬은 자신의 발언이 일파만파 퍼지고 네티즌들의 논쟁을 야기하자 결국 댓글창을 폐쇄하는 선택을 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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