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뻘 때문에 ‘오송 지하차도’ 배수작업 지체…오늘 중 수습 마무리 노력”
이희진 2023. 7. 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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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미호강 제방이 터져 운행 중인 차량 15대가 물에 잠긴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관련, 소방당국의 배수작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당국은 오늘 중으로 수습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서 서장은 "군부대와 소방구조대원 30여명이 수중 수색과 보트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며 "금일 중으로 수습을 마무리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하차도에는 이날 모습을 드러낸 시내버스 외에 차량 14대가 더 침수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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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미호강 제방이 터져 운행 중인 차량 15대가 물에 잠긴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관련, 소방당국의 배수작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당국은 오늘 중으로 수습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은 16일 현장브리핑에서 “지금 배수작업은 뻘 때문에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도보로는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 서장은 “군부대와 소방구조대원 30여명이 수중 수색과 보트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며 “금일 중으로 수습을 마무리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선 16일 오후 1시 기준 7구의 시신이 발견돼 총 8명의 시신이 수습된 상태다. 지하차도에선 전날 30대 남성 1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구조 당국은 총 11명의 실종신고를 접수했으나 각 차량 탑승자 수를 정확히 알수 없어 피해가 더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지하차도에는 이날 모습을 드러낸 시내버스 외에 차량 14대가 더 침수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오는 18일까지 충청권에 최대 3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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