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이달중 어업인 대표와 면담…오염수방류 전방위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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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달 중 일본 최대 어업인 조직 회장과 면담 자리를 갖고,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 방침으로 직접 전달하고 이해를 요청할 것이라고 지역 신문 후쿠시마민유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의 사카모토 마사노부 회장과의 면담 결과 등을 근거로 "여름무렵"이라고 한 방류 개시의 구체적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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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에선 시작 시기를 8월 하순으로 보는 방안 부상"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달 중 일본 최대 어업인 조직 회장과 면담 자리를 갖고,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 방침으로 직접 전달하고 이해를 요청할 것이라고 지역 신문 후쿠시마민유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의 사카모토 마사노부 회장과의 면담 결과 등을 근거로 "여름무렵"이라고 한 방류 개시의 구체적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카모토 회장은 지난 14일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으로부터 방류계획에 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죄종보고서를 설명받은 뒤 취지진에게 "안심이 되지 않는 한 반대 입장을 무너뜨릴 수 없다"면서도 "(계획에 대한) 과학적 안전에 대해선 일정 정보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스스로의 결의를 보여주면 타협점을 찾을 여지가 있다고 보고 면담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진단했다. 면담은 총리가 중동 순방에서 돌아오는 19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IAEA가 최종보고서에서 "방류로 인한 방사선이 사람·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정도"라고 평가한 점을 설명하고 미국과 한국 등의 이해를 얻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신문은 내다봤다. 또한 수산물 소문(풍평) 피해 방지에 범정부적으로 나서겠다는 뜻도 전달할 것으로 덧붙였다.
오염수 방류 문제를 놓고 정부와 도쿄전략이 2015년에 "관계자의 이해없이는 어떤 처분도 행하지 않는다"라고 지역 어업인 조직에 약속한 바 있어 방류 전에 현지나 어업인의 이해을 얻을 수 있을지가 최대의 초점이 되고 있다고 신문은 진단했다.
또한 정부는 방류가 늦어지면 제1원전 폐로 작업에 미치는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여름무렵 방류를 시작한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또 오는 9월에는 기시다 총리가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나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국내를 비우는 일정도 많아 정부 내에서는 시작 시기를 8월 하순으로 하는 방안이 떠오르고 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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