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항 정박 선박서 기름 유출…해경, 방제 완료

강정태 기자 2023. 7. 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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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욕지면 욕지항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을 벌였다.

16일 통영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9분쯤 욕지항에 정박 중이던 400급 크레인바지선 A호에서 기름이 유출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통영해경은 방제정 등 경비함정을 급파해 A호 발전기 호스에서 흘러나오는 유출유를 막고 오일펜스를 설치해 기름 방제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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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9시9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면 욕지항에 정박 중이던 400급 크레인바지선 A호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통영해경 제공)

(통영=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통영시 욕지면 욕지항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을 벌였다.

16일 통영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9분쯤 욕지항에 정박 중이던 400급 크레인바지선 A호에서 기름이 유출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통영해경은 방제정 등 경비함정을 급파해 A호 발전기 호스에서 흘러나오는 유출유를 막고 오일펜스를 설치해 기름 방제작업을 벌였다.

방제작업은 이날 오전 9시52분쯤 모두 완료됐다.

유출된 기름은 경유 300리터로 추정됐다.

해경은 유출유가 욕지항 밖으로 흘러가지 않게 막아 양식장 등에 유출유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A호의 주발전기에서 보조발전기로 전화 작동 중 발전기 호스가 파열돼 경유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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