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5명 나온 오송 지하차도 버스, 폭우에 노선 바꿨다가 참변

김지선 2023. 7. 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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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시신 5구가 인양된 747번 급행버스는, 폭우로 인해 노선을 바꿨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종 상태인 50대 버스 운전자는 어제(15일) 오전 탑연삼거리까지 가지 않고 3순환로 강상촌교차로에서 방향을 틀어 청주역 분기점 쪽으로 버스를 몬 것으로, 청주시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틀간 쏟아진 비로 저지대인 강내면이 물에 잠기고 탑연삼거리에서 도로가 통제되자 우회 운행을 결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주시는 승하차시스템 확인을 통해 사고 당시 버스에 기사를 포함해 10명 정도 타고 있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김지선 기자 (sunny10@yna.co.kr)

#오송지하차도 #청주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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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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