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소환할 수밖에…좌파들 잘 생각하라” 전여옥, 김건희 여사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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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명품 쇼핑 논란'에 휩싸인 김건희 여사를 비판 중인 더불어민주당 및 극성 지지자들을 겨냥해 " 결국 '김멜다'(김정숙 여사+이멜다 마르코스) 김정숙 여사를 소환하게 될 수밖에 없다"면서 "그러니 좌파들 잘 생각하라"고 섬뜩한 경고장을 날렸다.
전여옥 전 의원은 16일 '김건희를 향한 마녀사냥!'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명품쇼핑'을 했다고 저들이 입에 거품을 물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도, 양평도 어째 돌아가는 게 찜찜하니 '명품쇼핑!' 하고 외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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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오염수도, 양평도 어째 돌아가는 게 찜찜하니 ‘명품쇼핑!’ 하고 외친 것”
“김건희 여사에 대한 마녀사냥, 인격살인 처참…댓글 보면 ‘악귀’, ‘사탄’이 살아있구나 싶어”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명품 쇼핑 논란'에 휩싸인 김건희 여사를 비판 중인 더불어민주당 및 극성 지지자들을 겨냥해 " 결국 '김멜다'(김정숙 여사+이멜다 마르코스) 김정숙 여사를 소환하게 될 수밖에 없다"면서 "그러니 좌파들 잘 생각하라"고 섬뜩한 경고장을 날렸다.
전여옥 전 의원은 16일 '김건희를 향한 마녀사냥!'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명품쇼핑'을 했다고 저들이 입에 거품을 물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도, 양평도 어째 돌아가는 게 찜찜하니 '명품쇼핑!' 하고 외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마녀사냥, 인격살인은 처참하다. 댓글을 보면 '악마'인지 '악귀'가 '사탄'이 살아있구나 싶다. 그들을 '좀비'가 될 것"이라며 "이미 황교이쿠상(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이 그랬다. 김건희 여사가 '휴지도 명품'을 쓴다며 노랑휴지 한 롤에 7만원, 안경도 '명품'이라고 온 좌파들이 난리쳤다"고 과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의 '음모론'을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 알고 보니 휴지는 비싸봐야 2000원, 안경은 5만원이었다"며 "김건희 여사는 당선 직후 ○○○○(언론사명)과 서면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지금껏 사업을 하면서도 갑도 을도 병도 아닌 '정의 위치에서 살아왔다. 돈 버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국민 세금을 허투루 쓰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꼭 명품을 입어야 할 일이 있다면 제 사비로 구입하겠다'"고 김건희 여사의 발언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이번 '명품 쇼핑' 논란을 거론하며 "'답할 가치도 없으나 좌파들 극성에 용산 대통령실은 '호객해서 잠시 들렀다. 김 여사는 물건을 사지 않았다'고 밝혔다"면서 "다른 것을 다 떠나 이것이 맞아죽을 일인가. 무슨 범죄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전 의원은 "물난리에 골프도 치고, 나라 세금으로 온갖 사치하고 치사하고 드럽게 '특활비 봉인'이라도 했나"라며 김정숙 여사의 명품 사진을 올리며 "이 샤넬 옷은 진짜 어디 있는지?"라고 공개 질의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신평 변호사가 최근 올린 글, '김정숙이 세금으로 사치했다'고 쓴 글에 김정숙 여사 측에서 고소를 했단다. 그런데 '무혐의'를 받았다고 했다"면서 "신평 변호사는 김정숙 여사가 '국고에서 빼낸 돈'으로 호화스러운 옷을 사 입었다고 재차 밝혔다"고 김정숙 여사를 강하게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매체 '15min'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한국의 퍼스트레이디(김 여사)는 50세의 스타일 아이콘 : 빌뉴스(리투아니아의 수도)에서 일정 중 유명한 상점에 방문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는 '매장 방문에 경호원과 수행원 16명을 대동한 김 여사가 일반인의 출입을 막은 채 쇼핑했고, 쇼핑 물품은 기밀이라 공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이 담겼다는 게 민주당 주장이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명품 쇼핑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라"며 "김 여사는 쇼핑할 의사가 없었는데 상인의 호객행위 때문에 명품 매장에 들어갔다는 말이냐"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상인이 10여명의 경호원을 뚫고 영부인에게 호객했다니 그걸 해명이라고 하느냐. 상인이 호객 행위에 무려 다섯 개나 되는 매장에 끌려다녔다는 말이냐. 말이 되는 변명을 하라"며 "이런 터무니 없는 변명이 김 여사의 명품 쇼핑에 화가 난 국민의 짜증지수만 올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집중 호우로 국민들은 지하 방에 물이 샐까, 하천이 범람될까 우려하고 있다"며 "대통령 해외 순방길에서 명품쇼핑을 하는 김 여사의 모습을 보며 국민들은 또 한 번 절망하고 분노할 수뿐이 없다"고 직격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도 SNS에 "폭우로 KTX와 일반 열차 전체가 멈춰서고, 전국 곳곳에서 사망자와 고립, 재산피해가 나오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 대통령실이 오늘 가장 긴급하게 내놓은 해명은 '김건희 여사는 호객 당했을 뿐, 물건은 사지 않았다'는 것"이라면서 "아이쇼핑이니까 별 문제 없다는 것이냐, 한가롭게 호객행위에도 당할 일정을 왜 넣어놨나"라고 지적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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