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상황 어떤가요?" 기상청보다 빠른 네카오 '톡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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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충분 청주) 성안길에서 조치원 가는 방향 어디로 해서 가야될까요?""조치원에서 청주 나오는 길 다 막혀서 천안 쪽으로 가서 경부고속도로 타고 겨우 나왔습니다."
지난 15일 충북 청주 이용자들은 네이버에서 실시간 제보톡을 이어가며 폭우 피해를 막았다.
실시간 제보톡은 네이버 '#호우' 페이지에서 이용자들이 기상 상황을 직접 제보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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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 특별 페이지 열고 정보제공에 긴급모금까지
"혹시 (충분 청주) 성안길에서 조치원 가는 방향 어디로 해서 가야될까요?"
"조치원에서 청주 나오는 길 다 막혀서 천안 쪽으로 가서 경부고속도로 타고 겨우 나왔습니다."
지난 15일 충북 청주 이용자들은 네이버에서 실시간 제보톡을 이어가며 폭우 피해를 막았다. 실시간 제보톡은 네이버 '#호우' 페이지에서 이용자들이 기상 상황을 직접 제보하는 공간이다.
청주는 전날 하루에만 219.6㎜의 물폭탄이 쏟아지며 오송 지하차도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16일에도 "내일 출근인데 오송역 부근 이동할 수 있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오송↔세종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양방향 우측차선 포트홀이 굉장히 크다, 운행에 주의하라"고 당부하거나 "오송 동평 1구쪽 동영상 공유한다"라며 현재상황을 사진·영상으로 전하는 답변들이 달렸다.
카카오는 지난 14일부터 카카오톡 첫 번째 탭 최상단에 호우특보 알림창을 띄웠다. 당초 카카오톡의 유용한 기능을 소개하는 알림창이었으나 폭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자 집중도가 높은 '노른자 땅'에 호우특보 안내를 넣은 것이다. 이를 클릭하면 △기상청 특보현황 △호우시 행동요령 △최신뉴스 △관련 홈페이지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카카오 같이가치'에서 진행하는 2건의 호우피해 긴급모금에는 총 1만2000여명이 참여, 약 4000만원이 몰렸다. 카카오 같이가치는 참여형 기부 플랫폼으로 이용자가 댓글을 남기면 카카오가 1000원씩 피해 주민에 기부한다. 실시간 정보 공유부터 피해 지원까지 네이버·카카오에서 이뤄지는 셈이다.
이 외에도 △환경부 홍수위험지도 △산림청 산사태정보시스템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지자체별 교통정보센터에서 관련 소식을 찾아볼 수 있다. 홍수위험지도는 홍수나 하천이 범람했을 때 침수예상지역과 피해범위 등을 안내한다. 산사태정보시스템은 산사태 예측·실황 정보와 취약지역 대피소를 확인할 수 있다. 로드플러스에선 고속도로 교통속보와 혼잡구간 등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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