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폭우 침수’ 청주 오송 지하차도 방문… “신속 수습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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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폭우로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인명 사고가 발생한 것을 놓고 "참 안타깝다"며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는 걸 최대한 찾아봐야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5월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자국에 홍수 피해가 심각해지자, 조기 귀국해 사태 수습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며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대통령이 귀국 일정을 연기하면서까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건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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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폭우로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인명 사고가 발생한 것을 놓고 “참 안타깝다”며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는 걸 최대한 찾아봐야겠다”고 밝혔다. 해외 순방과 방미 일정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동시에 자리를 비운 동안 야당 대표로서의 역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폭우로 인한 침수로 인명 사고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현장인 궁평 제2지하차도를 찾았다. 민방위복 차림을 한 이 대표는 먼저 현장에 도착한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사고 원인과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변재일·도종환·김교흥·이장섭·임호선·천준호 의원 등도 함께 자리했다.
이들은 약 20분 동안 통제선 바깥에서 배수 작업 등 현장을 지켜봤다. 현장을 더 가까이에서 보자는 제안도 있었지만, 이 대표는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소방 당국 브리핑 등도 받지 않았다.
이후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참 안타까운 현장”이라며 “피해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애통하실 우리 유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소방 행정 당국이 나서서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최대한 신속히 수습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계속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전 대비도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일정을 연기하면서까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을 비판했다. 국가 원수가 자국의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수습과 추가 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지 않았다는 것이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5월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자국에 홍수 피해가 심각해지자, 조기 귀국해 사태 수습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며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대통령이 귀국 일정을 연기하면서까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건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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