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코 재수술 전 마지막 폭주...미르 "지금은 술 입에도 안 대" (방가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미르가 누나 고은아가 코 재수술 전 마지막 음주를 한 후 지금은 술을 입에도 대지 않는다고 밝혔다. 

13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선 ‘수술 전 마지막이라며 네발로 기어들어 온 망나니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코 재수술 전에 술 약속에 나간 고은아의 모습이 담겼다. 미르는 고은아가 술을 마시러 나갔다며 반려견들을 케어하기위해 고은아의 집에 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은아에게 전화한 미르는 “오늘 어느 정도의 술 파티야?”라고 물었고 고은아는 “기어갈 것 같은데?”라고 당당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람이 이족 보행하는 거 알지?”라는 고은아 언니의 질문에 고은아는 “사족 보행 아니야?”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시간이 지난 후 다시 고은아에게 전화한 미르와 고은아 언니는 “몇 시까지 올거냐”라고 물었고 고은아는 "나 위험해 도망가”라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고은아가 오기 전에 짐을 싸서 집밖으로 나가는 두 남매. 집이 공사중이라 고은아의 집에서 자고 가려고 했었다고 밝힌 남매는 “솔직히 두 발이면 자고 갔을 텐데 네 발은 좀 힘들다”라고 말하며 서둘러 돌아갔다. 

이어 다음날 다시 고은아의 집을 찾은 남매. 거실에서 자고 있는 고은아를 발견한 남매는 “어렸을 때 아버지 냄새가 난다”라고 술을 먹고 와서 잠든 고은아를 깨웠다. 고은아는 전날 넘어졌다며 멍이 든 다리를 보여주기도. 

“살아있었냐?”라는 질문에 고은아는 아직 숙취에 힘든 표정을 지었지만 고은아를 반가워하는 반려견의 격한 반응에 순식간에 표정이 밝아졌다. 이어 해장은 했냐는 질문에 고은아는 국밥을 먹었다고 대답했고 미르는 “아무튼 고은아는 살아 돌아왔다”라고 덧붙이며 영상을 마쳤다. 

미르는 “이렇게 폭주하고 며칠 있다가 수술을 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그래서 원 없이 먹었다고 하고 지금까지도 술은 입에도 안대고 있다”고 현재 고은아의 상태를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방가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