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나 때문에 ♥한수민 꿈 포기, 양가 반대로 프러포즈 못해” (라디오쇼)

장예솔 2023. 7. 1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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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청취자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날 박명수는 내년에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청취자와 대화를 나눴다.

박명수는 "저랑 똑같다. 제 와이프가 저 때문에 꿈을 잠깐 포기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경험담을 고백했다.

박명수는 청취자에게 프러포즈를 제안하며 "저는 프러포즈를 못 해서 지금도 욕먹고 있다. 양가 반대가 너무 심해서 프러포즈할 겨를이 없었는데 지금은 잘살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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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청취자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7월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내년에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청취자와 대화를 나눴다. 청취자는 자신 때문에 꿈을 포기해야 하는 예비 신부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예비 신랑은 "여자친구가 호주에서 공부를 하다가 코로나 때문에 졸업을 못 하고 귀국했다. 다시 호주에 가야 해서 연애를 길게 못 한다고 했는데 제가 설득해서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처가댁 반대가 심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청취자는 "반대가 심했는데 처가집 가서 싹싹하게 행동하면서 설득했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저랑 똑같다. 제 와이프가 저 때문에 꿈을 잠깐 포기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경험담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도 지금 잠시 꿈을 접게 됐지만, 결혼하고 나서 안정되면 다시 공부하면 된다. 순서가 바뀌었을 뿐 어차피 할 일이다. 뒤에 있는 걸 먼저 하는 거니까 상관없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박명수는 청취자에게 프러포즈를 제안하며 "저는 프러포즈를 못 해서 지금도 욕먹고 있다. 양가 반대가 너무 심해서 프러포즈할 겨를이 없었는데 지금은 잘살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박명수는 "당장 앞에 있는 일 때문에 결혼을 미루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결혼을 먼저 하고 자리를 잡은 다음에 다시 그 일을 시작해서 거꾸로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2008년 피부과 전문의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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