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남고 싶다더라" 감독이 직접 확인!...나폴리, 핵심 공격수와 재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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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 가르시아 감독이 빅터 오시멘의 잔류를 직접 확인했다.
나폴리 클럽 레코드를 경신하며 합류한 오시멘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나폴리의 지휘봉을 잡은 가르시아 감독 역시 오시멘의 잔류를 확인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가르시아 감독은 "나는 오시멘과 이야기했다. 그는 팀에 남아서 훌륭한 시즌을 만들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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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루디 가르시아 감독이 빅터 오시멘의 잔류를 직접 확인했다.
나폴리는 2022-23시즌 대업적을 달성했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들의 활약을 예상한 이들은 거의 없었지만, 개막전부터 시작된 상승세를 시즌 종료까지 이어가며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있던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업적이었다.
선수들의 개인적인 활약이 돋보였다. '신입생'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베스트 수비수에 선정됐으며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역시 센세이셔널한 활약으로 팀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지오반니 디 로렌조,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등이 커리어 하이를 구축했다.
오시멘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나폴리 클럽 레코드를 경신하며 합류한 오시멘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두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하긴 했지만 투자한 이적료 대비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26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고 컵 대회를 모두 포함하면 30골 이상을 넣으며 나폴리 공격 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에 여러 구단과 이적설에 연관됐다.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후보로 언급됐다.
나폴리는 당연히 '매각 불가'를 선언했다. 2022-23시즌의 성공을 새 시즌에도 이어가고 싶었기에 오시멘을 비롯한 핵심 선수들을 지키고자 했다. 김민재의 이탈이 확정됐기에 오시멘을 지켜야 할 필요성은 더욱 높았다.
이에 간접적으로 뜻을 내비쳤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서라면 1억 7000만 파운드(약 2832억 원)를 투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축구 역사상 1억 7000만 파운드보다 높은 이적료는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할 당시 발생된 네이마르의 2억 2200만 유로(약 3172억 원) 뿐이다. 한 마디로 팔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나폴리의 지휘봉을 잡은 가르시아 감독 역시 오시멘의 잔류를 확인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가르시아 감독은 "나는 오시멘과 이야기했다. 그는 팀에 남아서 훌륭한 시즌을 만들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나폴리는 오시멘과 재계약 협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진전을 보이고 있다. 스키라에 따르면, 나폴리는 오시멘과 2027년까지 계약을 할 예정이며 급여는 옵션 포함 750만 유로(약 107억 원)로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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