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김정규 회장과 이종철 부회장 각각 선임

김재범 2023. 7. 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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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12일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과 이종철 JC파트너스 대표를 각각 자사 회장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김정규 회장과 문보국 전 레저큐 대표가 설립한 AP홀딩스는 최근 에어프레미아의 최대 주주인 JC파트너스로부터 일부 지분을 인수했다.

이종철 JC파트너스 대표도 부회장을 맡아 일부 지분 매각 이후에도 최대 주주로서 AP홀딩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운항 및 정비와 같은 오퍼레이션 부문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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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인수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회사경영 참여
-최대 주주 이종철 JC파트너스 대표도 부회장 취임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12일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과 이종철 JC파트너스 대표를 각각 자사 회장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김정규 회장과 문보국 전 레저큐 대표가 설립한 AP홀딩스는 최근 에어프레미아의 최대 주주인 JC파트너스로부터 일부 지분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JC파트너스와 AP홀딩스 컨소시엄의 지분율은 65.7%이다.

김정규 회장은 타이어뱅크 창업을 시작으로 현재의 뱅크그룹을 일구면서 중견기업의 탄탄한 성장을 이끌어 오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설립 초창기였던 2018년부터 주요 투자자로 참여해 왔으며, 이번 회장 취임 역시 에어프레미아에 대한 책임경영의 의지를 다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종철 JC파트너스 대표도 부회장을 맡아 일부 지분 매각 이후에도 최대 주주로서 AP홀딩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운항 및 정비와 같은 오퍼레이션 부문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인천국제공항에 기반을 두고 나리타, 방콕, 호찌민 등 중단거리 노선과 함께 LA, 뉴욕, 프랑크푸르트 등 장거리 노선까지 6개의 정기노선과 오슬로 부정기 노선 등 국제선 운항에 집중하고 있다.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를 표방하는 에어프레미아는 비즈니스 좌석 대신 가심비가 좋은 42인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도입하고, 이코노미 좌석 역시 편안한 장시간 비행을 위해 35인치 간격으로 구성했다. 또한 기존 저비용 항공사와 달리 전 좌석 모니터 설치, 기내식 기본 제공, 넉넉한 위탁 수하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선 취항 1년 만인 2021년 25억 원, 2022년 530억 원에 이어 올해는 3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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