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 입점업체 판매수수료율 20% 안팎

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2023. 7. 1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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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입점업체 등으로부터 받는 판매수수료 등이 20% 안팍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대기업 계열 백화점과 대형마트 오프라인 입점업체 900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백화점의 판매수수료율은 평균 21.3%, 대형마트는 18.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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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입점업체 900곳 대상 판매수수료율 실태조사
백화점 평균 21.3%, 대형마트 18.7%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입점업체 등으로부터 받는 판매수수료 등이 20% 안팍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대기업 계열 백화점과 대형마트 오프라인 입점업체 900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백화점의 판매수수료율은 평균 21.3%, 대형마트는 18.7%로 집계됐다.

판매수수료율은 임대매장이나 특약매입 계약 납품업체를 조사한 결과로, 백화점의 경우 롯데백화점이 22.9%로 가장 높았고 이어 AK플라자(22.1%), 신세계(21.5%), 갤러리아(20.4%), 현대(19.3%)순이었다.

대형마트는 홈플러스가 19.8%로 가장 높았고 롯데마트(19.7%), 이마트(18%), 하나로마트(17%)로 조사됐다.

직매입 조건의 경우 백화점이나 대형유통업체가 취하는 마진율은 백화점이 평균 23.9%, 대형마트 18%로 나타났다.

AK플라자가 25%로 ㄱ장 높았고 신세계(24.3%), 현대(24.1%), 갤러리아(23.3%), 롯데(21.8%)순이다.

대형마트는 롯데마트(20.1%), 하나로마트(18.3%), 이마트(17.3%), 홈플러스(16.4%로 나타났다.

직매입 방식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납품업자로부터 상품을 사들인 뒤 팔리지 않은 상품도 판매책임을 부담하는 방식이다.

특약매입은 백화점 등이 팔리지 않은 상품은 반품하는 조건으로 납품업체로부터 상품을 외상구매한 뒤 일정액이나 일정률로 상품 판매대금을 납품업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임대 방식은 납품업자에게 매장을 임대해주고 매출액에 연동해 임대료를 받는 방식이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직매입 거래 비중이 84.3%로 높고 백화점은 특약매입 거래비중이 63.3%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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