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 배정 못 받은 본드로우쇼바…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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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42위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가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본드로우쇼바는 1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온스 자베르(6위)를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본드로우쇼바는 지난 2019년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랐지만 준우승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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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로우쇼바는 1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온스 자베르(6위)를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본드로우쇼바는 지난 2019년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랐지만 준우승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개인 통산 첫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따낸 본드로우쇼바는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시스템이 도입된 지난 1975년 이래 가장 낮은 랭킹으로 윔블던 정상에 섰다. 종전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자 중 가장 순위가 낮았던 것은 지난 2007년 31위였던 비너스 윌리엄스다.
프로 선수의 메이저 대회 참가가 허용된 지난 1968년 이후 처음으로 시드 없이 여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린 선수가 됐다.
아랍권 최초의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우승에 도전했던 자베르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자베르는 지난해에도 윔블던과 US오픈에서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을 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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