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물 공포증 극복 위해 이마에 점 찍고 훈련(살림남)
‘살림남’에서 이천수의 물 공포증 극복기, 현진영의 병문안 이야기가 그려졌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천수의 물 공포증 극복기, 현진영의 팝핀현준 병문안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5.1%를 기록했다.
이날 이천수는 물놀이를 하러 가자고 조르는 주은의 제안을 거절하며 물 공포증을 고백했다. 이에 이천수는 가족을 살리기 위한 물 공포증 극복에 도전했고, 배우 겸 한국구조연합회 회장 정동남을 만나 똑같이 이마에 점을 그린 채 페트병을 이용한 폐활량 강화 훈련을 펼쳤다.
이후 이천수는 수영장에서 본격적으로 수영을 배웠다. 이천수는 물속에 들어가자 표정이 굳었고, “전문가 선생님이 계셔도 물은 좀 공포다. 솔직히 좀 자신이 없고 무섭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동남은 생수통, 과자 봉지, 바지, 축구공 등 일상 속 소품들을 이용해 물에 뜨는 법을 가르쳤다.
정동남 덕에 물과 친숙해진 이천수는 아내 심하은과 함께 국가대표 수영 선수 박한별에게 수영을 배웠다. 이천수는 초반 심하은에 비해 뒤처지는 실력을 보여줬지만 승부욕을 자극하자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이에 자유형까지 성공하게 된 이천수는 “내가 나가면서 내가 놀랐다. 아이들 때문에 시작한 수영인데 수영 재밌다. 수영을 더 배워서 나중에는 구조도 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진영은 얼마 전 스케이트보드를 타다가 손가락뼈가 골절된 팝핀현준 병문안에 나섰다. 그는 아내 오서운과 함께 약재시장에 방문해 뼈에 좋은 약재와 몸보신용 백숙 재료를 샀다. 그러나 자신이 만들지 않고 팝핀현준 어머니에게 백숙을 만들어 달라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어 현진영은 팝핀현준 집을 구경했다. 이 가운데 팝핀현준 병간호를 해주겠다고 호언장담한 것과는 달리 계속해서 사고를 쳤다. 현진영은 팝핀현준이 아끼는 슈퍼카에 손자국을 내 팝핀현준을 식겁하게 했고, 취미 방에서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부르며 자신이 더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현진영은 팝핀현준을 강제로 세수시켰고, 족욕까지 시켜주며 과격한 병간호를 했다. 또 팝핀현준 어머니가 해준 백숙을 먹으며 검정고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팝핀현준은 31살 나이에 고등학교에 입학했던 자신의 사연을 전해줬고, 늦게 공부를 시작한 현진영을 응원했다.
한편 KBS 2TV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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