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중동 3개국 순방 "에너지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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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중동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1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하네다공항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했다.
기시다 총리는 중동 3개국과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탈탄소를 향한 기술협력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총리의 중동 방문은 2020년 1월 아베 신조 당시 총리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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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 국가와 외교장관급 회의 정례화 추진
【도쿄=김경민 특파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중동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1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하네다공항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달 1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를 방문하고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기시다 총리는 중동 3개국과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탈탄소를 향한 기술협력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출발 직전 취재진에게 "무역, 투자, 인적교류 분야에서 각국과 한층 관계를 강화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중동 산유국과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과 외교, 경제 정책을 협의하는 외교장관급 회의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아라비아반도 6개국으로 구성된 지역 협력 기구다.
일본 정부는 또 2009년 이후 중단된 GCC 국가와 자유무역협정(FTA) 논의를 내년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일본 총리의 중동 방문은 2020년 1월 아베 신조 당시 총리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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