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쟁 멈추고 수해 지역으로…여야 "빠른 복구" 한목소리

장윤희 2023. 7. 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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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도 폭우 피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빠른 복구를 한목소리로 당부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수해 지역 현장을 긴급 방문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장윤희 기자, 여당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는 오늘 아침 충북 괴산군 감물면의 침수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경로당과 학교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며 빠른 복구를 기원했는데요.

이후 경북 안동에 있는 경북도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경북 지역 수해 상황 브리핑을 듣고, 경북 예천군으로 이동해 침수 지역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한편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일주일간 미국 방문 일정을 끝낸 김기현 대표는 "폭우 상황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며 오늘 예정된 귀국 시간을 앞당겼습니다.

김 대표는 SNS에서 "한시라도 빨리 귀국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항공편을 수소문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사상자가 늘고 있는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를 찾았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조금 전 김교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충북지역 의원들과 함께 폭우로 물에 잠긴 오송 지하차도를 현장 점검했습니다.

이 대표는 실종자들의 빠른 귀환을 기원했는데요. 이어서 오후에는 충북 괴산군 감물면으로 이동해 이재민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전국적으로 폭우 피해가 커지자 민주당은 오늘 상임위 차원에서 준비했던 오염수와 양평 고속도로 관련 기자회견을 취소했습니다.

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토교통부가 재난대책 실무부서인 점을 감안해, 내일 예정된 전체회의를 미루자고 국민의힘에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오전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일간 이어온 '오염수 투기 저지 단식 농성'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부터 정의당 차원의 수해피해 지원 상황실을 즉각 가동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여야 #수해현장 #방문 #복구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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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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