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초읽기' 류현진, 트리플A 재활 등판 5이닝 5K 1실점 호투
[앵커]
빅리그 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마이너리그 세 번째 재활 등판 경기에서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한층 안정된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오랜만에 류현진 선수의 실전 투구 모습 함께 보시죠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보다 10kg 이상 체중을 감량한 모습으로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한 류현진.
출발은 좋지 않았습니다
1회 원아웃 이후 2번 타자 헨리 멀로이에게 풀카운트 접전 끝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마이너리그 세 번의 재활 등판에서 내준 첫 홈런입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후 빠르게 안정을 찾았습니다
땅볼과 삼진으로 1회를 마친 류현진은 2회와 3회에도 삼진 3개를 곁들이면서 모두 삼자 범퇴로 이닝을 끝냈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류현진 오늘 커브볼을 효과적으로 구사합니다. 투스트라이크 원볼에서 바깥쪽 루킹 삼진. 오늘 4번째 삼진입니다.]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3피안타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류현진은 예정 투구 수보다 한 개 많은 66개의 공을 던졌고, 삼진은 5개를 잡아냈습니다
평균 구속은 141㎞, 최고 구속도 144㎞에 머물렀지만 세 차례 재활 등판을 거치면서 날카로운 제구력이 차츰 전성기 위력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긴 재활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은 한두 차례 더 마이너리그 등판을 거친 뒤 빅리그 복귀 시점을 결정하게 됩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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