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아티스트’ KoN(콘), 제44회 대한민국창작미술대전 특선 수상

양형모 기자 2023. 7. 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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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뮤지컬 배우, 작곡가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며 최근 화가로서도 영역을 넓힌 멀티 아티스트 KoN(콘)이 대한민국창작미술대전에서 수상했다.

7월 13일 대학로 홍익대 아트센터 갤러리 제3전시실에서 열린 제44회 대한민국창작미술대전 시상식에서 KoN(콘)은 출품한 그림 'Fractal Universe - The Unicorn Moment 1'이 특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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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뮤지컬 배우, 작곡가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며 최근 화가로서도 영역을 넓힌 멀티 아티스트 KoN(콘)이 대한민국창작미술대전에서 수상했다.

7월 13일 대학로 홍익대 아트센터 갤러리 제3전시실에서 열린 제44회 대한민국창작미술대전 시상식에서 KoN(콘)은 출품한 그림 ‘Fractal Universe - The Unicorn Moment 1’이 특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KoN(콘)의 ‘프렉탈 유니버스(Fractal Universe)’ 시리즈는 전작 ‘송진과 송진케이스(Rosin and Rosin case)’ 시리즈에 이은 최신작이다. 부분이 곧 전체와 연결된다는 프렉탈 이론처럼 거시적인 세계와 미시적인 세계가 다르지 않음을 자각하고 ‘우리는 변하지 않는 하나의 진리’라는 것을 깨닫는 것을 추구한다. 프렉탈 유니버스의 작품들은 때로는 광활한 우주처럼 보이지만 때로는 미세한 인간의 내면을 나타내기도 한다.

특선 수상작인 ‘유니콘의 순간 1(The Unicorn Moment 1)’은 두 가지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하나는 삶에서 기적처럼 찾아온 아주 좋은 기회를 의미하고, 다른 하나는 갑자기 현실을 잠시 잊어버리고 다른 것에 빠져든다는 뜻이다. KoN(콘)은 “유니콘의 뿔을 연상케 하는 이 그림을 본 사람들에게 기적같은 좋은 기회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과 잠시 자신의 삶을 짓누르는 현실을 잊어버리고 예술이라는 바다에 깊이 들어갔다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작품의 부제를 중의적 의미인 ‘유니콘의 순간’으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인 사단법인 한국서화협회 관계자는 “KoN(콘)은 창의력과 상상력이 굉장히 풍부한 작가이며 이번 작품 역시 탁월한 창의력을 느낄 수 있는 수작”이라며 “대한민국창작미술대전의 취지에 훌륭히 부합하는 작가로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극찬했다.

KoN(콘)은 이로써 올해 제43회 국제현대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제36회 전국공모 성산미술대전 입선, 제2회 아트코리아미술대전 입선, 2023 중앙회화대전 본선진출(수상확정)에 이은 6번째 수상기록을 남기게 됐다.

KoN(콘)은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 더 훌륭한 작가가 되라는 뜻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욱 노력하며 매진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남겼다.

KoN(콘)은 현재 7월 한달 동안 신사동 룩인사이드 갤러리에서 ‘목욕탕’을 주제로 한 전시에 참여 중이다. 7월 13일부터 7월 17일까지 대학로 홍익대 아트센터 갤러리 제3전시실에서 열리는 제44회 대한민국창작미술대전 수상작 전시에 참여하며 7월 26일부터 7월 31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 3층과 4층에서 열리는 제2회 아트코리아미술대전 수상작 전시에도 참여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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