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과 정기적으로 통화했다"...점점 가까워지는 뮌헨-케인 사이→'영입에 자신만만'

백현기 기자 2023. 7. 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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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의 에이스인 케인은 토트넘에서 통산 280골을 넣은 팀 역사상 최다 득점자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213골을 터뜨렸고 역대 득점 2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의 상징이 된 케인에게 바이에른 뮌헨이 접근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은 뮌헨의 8천만 유로(약 1,141억 원)와 옵션 금액을 거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케인을 내주지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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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의 에이스인 케인은 토트넘에서 통산 280골을 넣은 팀 역사상 최다 득점자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213골을 터뜨렸고 역대 득점 2위에 올라있다. EPL 득점왕 3회에 빛나는 케인은 현 시점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또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역대 최다 득점자로 전설이 됐다.


지난 시즌에도 맹활약을 펼쳤다. 케인은 2022-23시즌 토트넘이 8위를 거두며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30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또한 득점뿐 아니라 전방에서의 플레이메이킹과 연계를 모두 담당하며 사실상 토트넘 공격 대부분을 차지했다.


토트넘의 상징이 된 케인에게 바이에른 뮌헨이 접근했다. 이미 뮌헨은 두 차례나 케인에게 공식 제안을 건넸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에 따르면, 뮌헨은 지난 28일 케인에게 7천만 유로(약 998억 원)의 공식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토트넘은 케인을 쉽게 보내줄 리 없다. 토트넘은 1억 파운드(약 1,666억 원)의 제안이 아니면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했고, 뮌헨의 제안을 거절했다. 1차 제안이 거절당했지만, 뮌헨은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가디언'에서도 활동했던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 자신의 SNS에 "뮌헨이 케인 영입을 위한 두 번째 제안을 건넸다. 금액은 8천만 유로(약 1,141억 원)에 옵션이 포함됐다.


상향된 제안에도 토트넘은 꿈쩍하지 않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은 뮌헨의 8천만 유로(약 1,141억 원)와 옵션 금액을 거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케인을 내주지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


아무리 뮌헨이어도 레비 회장의 마음을 사기가 쉽지 않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케인에게 사실상 '판매 불가 선언'을 했다. 1억 파운드(약 1,666억 원)의 가격표를 매겼지만, 사실상 그마저도 비슷한 금액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협상을 할 여지가 있다는 말이지, 케인을 내주겠다는 의지의 표명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뮌헨은 포기하지 않고 있다. 뮌헨은 계속해서 케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고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14일(한국시간)에는 뮌헨 CEO가 런던에서 레비 회장과 아침식사를 하며 케인 영입에 대해 논의했다고도 전해졌다. 보드진까지 나설 정도로 뮌헨은 케인의 영입에 진심이다.


뮌헨이 케인을 노리는 이유는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뮌헨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그리고 현시점에서 가장 위력적인 공격수인 케인을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점찍었다. 뮌헨은 한번 설정한 타깃을 놓치려 하지 않는다.


케인은 일단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 일정에 참여했다. 토트넘은 현지시간으로 7월 18일 화요일 호주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치고, 태국으로 넘어가 7월 23일 일요일 레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이어 7월 26일 수요일에는 싱가포르에서 라이언 시티 세일러즈를 상대한다.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케인은 15일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뮌헨은 계속해서 케인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뮌헨의 부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울리 회네스는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그와 자주 통화하지는 않았지만, 감독위원회 위원인 칼 하인츠 루메니게와 얀 크리스티안 드리센 CEO는 주기적으로 케인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케인은 국제무대에서 뛰고 싶어하며, 어떤 클럽이든 8천만 유로(약 1,143억 원), 9천만 유로(약 1,286억 원)를 거절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케인 영입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뮌헨은 꾸준하게 케인과 접촉하고 있으며 케인과의 사이는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파린, 텔레 문도 데포르테스, 트랜스퍼마크트, 365 스코어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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