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지석천 남평교 ‘홍수주의보’…영산강·섬진강 곳곳 ‘홍수특보’

16일 낮 12시30분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전남 나주시 남평교 인근 지석천의 모습. 영산강홍수통제소 CC-TV 캡처.

폭우로 인해 영산강과 섬진강 곳곳에 홍수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16일 낮 12시30분 전남 나주시 남평읍 지석천 남평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영산강 지류인 지석천 남평교 수위는 3.93m로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전남지역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인해 곡성군 섬진강 금곡교에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또 구례군 섬진강 구례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광주광역시 영산강 장록교에도 홍수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방송 등을 통해 홍수상황을 확인하고 하천변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