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아, 뮌헨은 세계 최고 → 토트넘은 유럽 대항전 X" 뮌헨 전 회장, 케인 이적 질문에 '폭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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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를 공개적으로 무시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율리 회네스 전 회장은 16일(한국시간) "해리 케인(29, 토트넘)은 세계 최고의 클럽에 합류할 기회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케인은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뛰고 싶어 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 클럽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케인의 이적 상황이 지지부진해지자, 회네스 전 회장이 참지 못하고 '폭탄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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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공개적으로 무시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율리 회네스 전 회장은 16일(한국시간) “해리 케인(29, 토트넘)은 세계 최고의 클럽에 합류할 기회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케인은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뛰고 싶어 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 클럽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케인의 뮌헨 이적설이 꾸준히 피어오르고 있다. 뮌헨은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가 시급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FC바르셀로나로 떠나 득점력에 문제가 생겼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강팀이지만, 지난 시즌에는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겨우 우승을 차지했다.
최전방 고민을 해결해 줄 적임자로 케인을 낙점했다. 케인은 자타가 공인하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생애 한 번도 힘들다는 리그 득점왕을 무려 3번이나 차지했다. 또한 앨런 시어러에 이어 213골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이 힘겨워하는 사이, 홀로 제 역할을 했다. 토트넘은 시즌을 8위로 마무리하며 유럽 클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여기서 케인은 리그 30골을 몰아넣으며 득점 2위에 올랐다.
뮌헨이 군침을 흘릴 수밖에 없는 선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케인 역시 뮌헨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토트넘의 저항이 거세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료로 최소 1억 파운드(약 1,666억 원)를 원하고 있다. 반면 뮌헨은 최근 마지막 제안으로 여러 옵션을 포함한 8,000만 유로(약 1,143억 원)를 제시했다. 토트넘의 대답은 당연히 거절이었다.
이렇게 케인의 이적 상황이 지지부진해지자, 회네스 전 회장이 참지 못하고 ‘폭탄 발언’을 했다. 뮌헨의 위상을 세우는 동시에, 토트넘을 깎아내리는 발언이었다. 과연 이 발언이 케인의 이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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