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빌 러셀 존경심 담아” 르브론, 등번호 다시 23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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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가장 익숙했던 등번호를 다시 사용한다.
현지 언론 'ESPN'은 16일(한국시간) "빌 러셀에 대한 경의를 표했던 제임스가 새 시즌을 맞아 등번호를 6번에서 23번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제임스의 등번호 6번이 새겨진 레이커스 유니폼은 지난 시즌 하반기 유니폼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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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ESPN’은 16일(한국시간) “빌 러셀에 대한 경의를 표했던 제임스가 새 시즌을 맞아 등번호를 6번에서 23번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빌 러셀은 NBA의 전설 가운데 1명으로 꼽힌다. 현역 시절 무려 11차례나 우승을 경험한 것은 물론, 흑인들을 향한 인종차별에 맞서 싸운 한 상징적 존재였다. 러셀은 2022년 세상을 떠났고, NBA 사무국은 러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전 구단에서 등번호 6번을 영구결번했다. NBA 역사상 최초의 일이었다.
다만, 이미 6번을 사용하고 있던 10명은 6번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제임스 역시 지난 시즌 개막에 앞서 “NBA의 아이콘을 잃은 건 모두에게 가슴 아픈 일이다. 향후에도 6번을 유지할 지 장담할 순 없지만, 올 시즌은 러셀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6번을 유지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ESPN’에 따르면, 제임스의 등번호 6번이 새겨진 레이커스 유니폼은 지난 시즌 하반기 유니폼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하지만 제임스는 새로운 시즌을 맞아 변화를 택했다. “러셀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등번호를 다시 23번으로 바꾸게 된 것”이라는 게 제임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리치 폴의 설명이다.
제임스에게 23번은 익숙한 등번호다. 제임스는 NBA에서 치른 20시즌 가운데 가장 많은 14시즌을 23번과 함께 치렀다. 레이커스로 이적한 2018-2019시즌부터 3시즌 동안 사용한 등번호도 23번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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