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 조합 나왔다' KING 이강인X네이마르 투샷, PSG 연일 '이강인 직캠' 폭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과 네이마르(이상 파리생제르맹 PSG)의 '투샷'이 또 한 번 잡혔다.
PSG는 1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강인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사실상 '이강인 직캠(팬들이 직접 찍거나 혹은 그에 준하는 수준의 단독 영상)'이었다. 이강인의 훈련 내용을 매우 상세히 전달했다.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이 있다.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투샷'이다. 이강인은 훈련 중 네이마르와 포옹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두 사람은 스트레칭 때도 '투샷'이 잡혀 훈훈함을 자아낸 바 있다.
'황금재능' 이강인은 2023~2024시즌 새 도전에 나선다. 그는 지난 9일 레알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에 새 둥지를 틀었다. 5년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 '19'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그는 "PSG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다. PSG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있는 팀이다. PSG와 새로운 모험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 팬들을 만나 즐거움을 줄 날이 기대된다. 나는 오른쪽, 왼쪽 측면을 모두 뛸 수 있는 미드필더다. 다양한 포지션이 가능하다. 나는 볼을 편안하게 다룰 줄 아는 선수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 팀에 보탬이 되고 싶고,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PSG를 알고 있었다. PSG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프랑스 리그를 오랫동안 지켜봤다.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다. 내 목표는 항상 팀을 돕는 것이다. 팀이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가능한 많은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다짐했다.
'뉴 파리지앵' 이강인을 향한 기대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PSG는 지난 12일 훈련 시작일부터 매일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이강인이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유럽 현지에서도 이강인이 PSG의 '새로운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이강인이 PSG에 합류하기 전부터 그를 2023~2024시즌 베스트11로 꼽았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도 PSG의 2023~2024시즌 예상 베스트11에 이강인을 포함했다. 이 매체는 PSG가 4-3-3 전술을 활용할 것으로 봤다.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네이마르, 아센시오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봤다. 마르코 베라티, 이강인, 마누엘 우가르테가 중원을 조율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비는 뤼카 에르난데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아치라프 하키미가 수비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꼽았다. 앞서 또 다른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이강인을 2023~2024시즌 PSG의 예상 베스트11로 뽑았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경기(선발 33회)에서 2840분을 뛰며 6골-6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플레이 스타일상 인터 마이애미로 떠난 리오넬 메시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재능이다. 현재 PSG에는 '10번(플레이메이커)' 유형이 부족하다. 이강인은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쓰임새가 다양하다. 따라서 PSG에서 이강인은 꼭 필요한 카드로 성장할 수 있다. 이강인은 PSG에 '폭풍 적응'하는 모습이다. 구단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그는 스트레칭, 패싱게임, 미니게임 등을 소화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새 감독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노력 중이다. 훈련 외적으로는 새 동료들과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PSG는 곧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25일 오사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28일 세레소 오사카와 경기를 치른다. 이후 8월 1일 도쿄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팀인 인터 밀란과 격돌한 뒤 한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PSG는 8월 3일 전북 현대와 친선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의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황선홍 대한민국 24세 이하(U-24) 대표팀 감독은 지난 14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항저우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황 감독은 "선수와는 계속해서 교감하고 있다. 이강인이 아시안게임 참여 의지는 굉장히 강하다. 그 전에 레알 마요르카와는 아시안게임 차출 조율이 거의 끝난 상황이었다. 이적이 급격하게 이뤄지는 바람에 얘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강인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 앞으로 조율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잘 조율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9월 4일에 완전체 소집을 예정하고 있다. A매치 기간이 9월4일부터 12일이다. 의무차출이라 문제가 없다. 그 이후의 '텀'이 있다. 구단이 허락하지 않으면 (팀에) 돌아갔다가 와야한다. 아시안게임 기간 협조는 거의 다 조율이 됐다. 그 6일의 시간이 애매하다. 풀어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강인은 아직 조금은 확정적이지 않다. 조율은 필요하다. 팀을 이적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조금 기다려야 한다. 다른 선수는 문제 없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축구 예선은 9월 19일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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