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늘어 사망자 33명…1만5천㏊ 농작물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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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맛비로 인한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사망자는 33명까지 늘었고 실종자는 10명이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오전 11시 기준 인명피해는 사망 33명, 실종 10명, 부상 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 사망자는 산사태 피해가 컸던 경북이 17명으로 제일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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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맛비로 인한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사망자는 33명까지 늘었고 실종자는 10명이다. 구조 및 복구 작업 진행에 따라 사상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오전 11시 기준 인명피해는 사망 33명, 실종 10명, 부상 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집계보다 사망자와 부상자가 7명, 9명씩 늘었다.
지역별 사망자는 산사태 피해가 컸던 경북이 17명으로 제일 많았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 피해가 발생한 충북 11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이다. 실종자는 경북 9명, 부산 1명이다.
충북 청주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차량 침수사고 수색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사망자가 늘었다. 현재까지 해당 지하차도 사고로 7명이 숨졌다.
호우로 주거지를 떠나 대피한 주민은 13개 시도 90개 시군구에서 7886명이다. 이중 80%에 가까운 6182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공공시설 피해는 149건, 사유시설 피해는 124건이 접수됐다.
침수와 낙과 등 농작물 피해를 입은 땅은 1만5120㏊(헥타르)에 이른다. 서울시 전체 면적의 4분의 1 규모다. 아울러 농경지 139.2㏊가 이번 비로 못 쓰는 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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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sia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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